【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최근 중국 J-20 스텔스 전투기가 중국산 엔진을 장착하고 비행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중국 매체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미국 군사 전문지 디펜스 뉴스(Defense News) 소식을 인용해 일부 J-20 스텔스 전투기 시제기가 중국산 엔진을 장착하고 비행 테스트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항공산업이 능력 강화 방면에서도 진전을 거뒀다”며 "J-20은 냉전 시대처럼 허가를 받아 생산하거나 허가를 받지 않고 복제한 구 소련 전투기 복제품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중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는 청두(成都) 항공이 개발한 J-10과 선양(沈阳) 항공이 개발한 J-11/15/16으로 이들 전투기는 모두 러시아 수호이(Su)-27 플랭커(Flanker)의 파생형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중국은 Y-9 터보프롭(turboprop, 터보제트에 프로펠러를 장착한 항공기용 제트엔진) 수송기와 Y-20 제트 추진식 수송기를 대량 생산하면서 지원기 규모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항공산업은 핵심 기술 방면에서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항공기 엔진이 가장 심각한 분야”라며 "중국이 국산 항공기 엔진을 사용하거나 개발 중에 있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의 제트 엔진을 생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발 J-10 경전투기, J-15 함재 중형 전투기, Y-20 수송기 등이 모두 수입 러시아제 엔진을 장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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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4580&category=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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