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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재채기한 뒷좌석 승객 칼로 찌른 중국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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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상대방을 칼로 찌른 후씨를 버스에서 끌어내리고 있다 ⓒ 봉황스핀(凤凰视频) 화면 캡처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중국 동북지역의 시내버스에서 한 남성이 재채기를 했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칼로 찌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중국 매체 왕이신문(网易新闻)은 지난 23일 랴오닝성 선양시(沈阳市)의 328번 시내버스에서 한 남성이 승객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328번 버스가 선베이신구(沈北新区) 구이저우로(贵州路) 부근을 지나던 중 뒷좌석에 앉아있던 허우(侯)모씨가 재채기를 했다.

이때 허우씨의 재치기 분비물이 앞좌석에 앉아있던 후(胡)모씨의 머리에 묻었다. 후씨는 허우씨에게 거친 말을 하면서 항의했고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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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승객들이 후씨를 제압해 버스 바닥에 앉혔다 ⓒ 봉황스핀(凤凰视频) 화면 캡처

몸싸움 도중 후씨가 갑자기 칼을 꺼내 재채기를 한 허우씨의 목과 어깨를 찔렀다. 이 광경을 목격한 승객들이 후씨를 제압해 버스 바닥에 앉힌 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후씨를 보자 "또 당신이야”라고 말했고 주변 승객들에게 "이 사람은 정신 이상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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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씨를 본 경찰은 “또 당신이야”라고 말했다 ⓒ 봉황스핀(凤凰视频) 화면 캡처

한편 칼에 찔린 허우씨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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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7707&category=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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