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COSCO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세계 4위 해운사인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China COSCO Shipping Corporation Ltd)이 지분 구조조정을 통한 그룹 역량 결집에 나섰다. 장비 생산 컨트롤 타워로서 중위안해운중공(Cosco Shipping Heavy Industry)을 중심으로 통합을 시도한다.
최근 싱가포르 중위안국제해운(COSCO Shipping International(Singapore))은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지분을 모회사인 국영 해운사 차이나코스코시핑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규모는 약 14억6580만 위안(약 2383억원)에 달한다.
지난 10일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싱가포르 중위안국제해운은 보유하고 있던 중위안조선그룹(COSCO Shipyard Group), 난퉁중위안조선(COSCO (Nantong) Shipyard), 다롄중위안조선(COSCO (Dalian) Shipyard)의 지분을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에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싱가포르 중위안국제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각각 51%, 50%, 39.1%다.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의 자회사인 중위안해운중공이 해당 지분조정을 진행하게 된다. 중위안해운중공은 지난해 말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이 장비 생산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중위안조선업(中远造船工业), 중하이공업(中海工业) 등을 통합∙조정해 세운 조선∙해양 장비 생산업체다.
▲ 사진출처 = COSCO
업계는 이번 거래를 통해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의 조선∙해양 장비 생산 통합∙조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 산하의 모든 장비 생산은 중위안해운중공 주도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은 선복량(배에 실을수 있는 화물의 총량) 기준 세계 4위 선사로, 지난해 중국해운집단(China Shipping (Group) Company)과 합병해 업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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