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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월가의 `S8` 비판 게재 “화웨이가 삼성 밀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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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삼성의 갤럭시S8을 낮게 평가하고 화웨이의 부상을 예측한 소식을 중국 언론이 잇따라 게재했다. (출처:봉황망 봉황커지)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언론이 미국 월가의 ‘갤럭시S8’ 비판 소식을 잇따라 게재했다. 월가에서는 이날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8가 크게 경쟁력을 갖고 있지 않다며 중국 화웨이의 부상을 예측했다. 

봉황망 봉황커지(凤凰科技)는 CNBC와 인터뷰를 진행한 미국 애널리스트가 ‘화웨이가 삼성전자의 자리를 빼앗아 애플의 경쟁자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고 게재했다. 30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S8’ 출시 행사 이후 미국 드렉셀 해밀턴(Drexel Hamilton) 증권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향후 화웨이가 삼성을 대체해 애플의 경쟁상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제조사가 삼성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가장 가능성 있는 기업이 화웨이”라며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애플의 경쟁 쇼가 펼쳐질 것이며 삼성전자의 역량은 위축돼 방청객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3~5년내 많은 스마트폰 기업이 경쟁력을 잃어 변두리로 밀려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30일 미국 뉴욕 언팩 행사 현장에서 갤럭시S8을 들어보이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출처:삼성전자)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과 삼성전자가 18%의 시장을 점유했으며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11% 였다. 눈여겨 볼 점은 2013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2%에 달했다는 것이다.

봉황커지는 GGV 애널리스트인 한스 퉁(Hans Tung)씨 역시 유사한 평가를 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속도가 이미 정체 단계로 진입하면서 소비자를 끌어당기기 더욱 어려워졌으며 아무리 성대한 발표회도 주목을 받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눈에 드는 기기를 내놓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가운데 애플의 자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용자 체험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과 화웨이에 비해 애플은 자체 상품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용자 체험을 통해 상대적으로 독보적인 우위를 가졌다고 봤다.

한스 애널리스트는 “삼성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 기능은 매우 기초적인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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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SjZa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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