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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Tech today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샤오미가 중국 건설사 완커(万科)그룹과 함께 직원 전용 주택을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주택은 베이징대, 칭화대 등 명문대가 밀집한 하이뎬(海淀)구의 융펑산업(永丰产业)단지 내 들어설 예정이다.
융펑산업단지는 베이징시 순환 고속도로의 5환(五环)과 6환(六环) 사이에 위치한 외곽 지역으로 조만간 공사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 직원 전용 주택은 일반주택으로 일반형, 고급형 두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일반형은 실 사용면적 70~90㎡에 ㎡당 가격은 평균 5만 5000위안(한화 약 890만 원)으로 한 채당 한화 약 6억~8억 사이에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급형은 실 사용면적 178㎡에 채당 가격은 950만~1000만 위안(한화 약 15억~16억 원)으로 추정 된다.
이번에 공개된 샤오미 직원 전용 주택의 거래가는 가히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주택이 위치하는 융펑산업단지의 현재 시세가 ㎡당 8만 위안(한화 약 1300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거의 반값 정도의 선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다른 일반 주택과 비교했을 때 차이점은 입주자가 이 주택에 대한 재산권이나 부동산등기본을 소유할 수 없고 샤오미 사내 내부심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베이징 후커우(北京户口, 베이징 호적)를 보유한 직원은 직원 전용 주택 입주가 불가능하다.
한 전문가는 샤오미가 이번 직원용 주택 공급을 통해 고급 인재를 유치할 수 있고 지역 경제 구조 조정과 실물경제 발전에도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신도연 기자 shind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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