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는 1993년부터 시작된 패션 전문브랜드 박람회로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한다.
▲ CHIC를 찾은 중국 왕훙들(网红 · 파워블로거)
▲ CHIC를 찾은 중국 왕훙들(网红 · 파워블로거)
한국 패션업계도 매년 CHIC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추계 박람회에서는 동대문 여성복 전문 브랜드인 차오름(CHAOROOM)과 스트릿 패션 브랜드 보이런던(Boy London) 제품이 선보였다.
올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여파로 중국에 진출한 다수의 국내 기업이 위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섬유패션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CHIC에 참여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구성한 한국관의 경우 CHIC 전시회 해외관 중 최대 규모로 구성됐으며, 역대 최다인 130개 사가 참가했다.
이중 다비다, 원더멘트 리테일, 씨엔씨코리아 등 중국에서 쇼룸을 운영하고 중국 내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춘 업체들은 백화점, 복합쇼핑몰, 편집숍 등 유통망을 넓히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이 기간 중 업체와 바이어 간 1:1 상담, 중국 유력 매체 인터뷰 등 여러 가지 홍보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국내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사드 문제로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우려됐지만 현재 진행 상황에서 볼 때 중국인들의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았고 적극적으로 상담을 요청하는 일도 많았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CHIC는 기존 개성파 브랜드의 특색 있는 디자인이나 품질보다는 브랜드사의 생산, 유통, 고객서비스 등 업체의 시장 장악 능력을 홍보하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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