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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올해 로봇 산업 규모 '7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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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로봇 산업의 규모가 7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중국참고보가 인용한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로봇 산업 규모가 처음으로 50억 달러(약 5조6415억 원)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62.8억 달러(약 7조869억8000만 원)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5년간 규모적으로 20%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왔던 로봇 산업의 덩치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 바이두의 로봇 이미지 (출처:바이두)




중국 정부는 로봇 산업의 가능성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업정보화부 신궈빈(辛国斌) 부부장은 ‘2017 세계로봇대회’ 행사에 참석해 중국 로봇 산업이 최근 몇년간 빠르게 발전했지만 아직 발전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과 상품이 아직 풍부하지 않고 산업의 총 규모도 비교적 작으며 응용 영역도 제한돼 있다는 설명이다. 로봇 산업의 전망이 밝고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언급했다.

중국이 지금껏 이룬 로봇 산업의 성과에 대해서는 호평했다. 신 부부장은 “로봇 기술의 연구개발 측면에서 최근 중국의 음성인식 및 이미지 식별 등 기술은 이미 글로벌 선두 수준”이라며 “로봇 본체 최적화 설계와 성능 평가 및 고속·고정밀 제어 등 영역에서도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수 용도의 드론과 심해 탐사 로봇 등 영역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봤다. 이어 로봇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기 위해 보다 공급사슬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로봇 산업 발전 역사는 이미 60년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 등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 및 제조업의 융합이 가속화하면서 로봇 산업이 새로운 지평을 맞고 있다고 중국 정부는 평가하고 있다. 

베이징시 관계자는 “최근 베이징시 편저한 ‘베이징시 로봇 산업 혁신 발전 노선도’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 세계에 끊임없이 로봇산업 허브가 조성된다”며 “세계 로봇 산업의 혁신이 이어질수록 이미 알고 있는 영역의 애플리케이션 경쟁에서 미지의 영역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의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업태에서 기술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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