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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오늘의 중국 브리핑] 중국 이모저모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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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새 누출된 가스, 폭발 위험에 주민 대피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지난 17일 새벽 중국 징저우시(荆州市) 사스구(沙市区)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천연가스가 누출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아파트 1층에 거주하는 루화(卢华)씨는 "새벽에 자고 있는데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가스가 새고 있는 것 같았다”며 "이미 가스 냄새가 많이 퍼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가스 냄새가 나는 위치를 확인할 수 없었던 주민들은 가스 업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가스 업체 직원은 탐지기로 문틈 사이를 확인하기 시작했으며, 702호에서 가스가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가스 수치를 확인한 직원은 화들짝 놀라면서 "실내 가스 수치가 너무 높다. 폭발 직전 상황”이라며 "약간의 불꽃만 있어도 폭발할 것”이라고 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주민들은 곧바로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방대원 20명이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대원들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절대 불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장에 물을 뿌려 가스 농도를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한 뒤 702호로 향했다.

그러나 폭발 위험으로 인해 장비를 사용할 수 없어 8층에서 줄을 타고 내려와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갔다. 확인 결과 702호에는사람이 거주하고 있지 않았다. 이곳에 거주하던 화(华)씨는 베이징으로 이주한 상태로 약 10년 간 빈집이었지만 누군가의 실수로 가스 밸브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대원은 "집에 진입하기까지 20분밖에 소요되지 않았지만 극도로 긴장되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2. 추석맞이 등불 축제 쿤산(昆山)에서 열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과 대만 양안은 곧 다가오는 중추절(中秋节, 추석)을 맞아 중국 장쑤성(江苏省) 쿤산(昆山)에서 등불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무원 대만사무부서(国务院台湾事务办公室)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축제는 중화문화 친목회(中华文化联谊会)와 중화양안교류협회(中华两岸交流协会)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장쑤성(江苏省)인민정부 대만사무부서(江苏省人民政府台湾事务办公室)와 장쑤방송국본부(江苏广播电视总台) 그리고 쿤산 인민정부(昆山市人民政府)가 주최하게 됐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양안정, 한 가족(两岸情一家亲)’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등불 축제는 120여 개의 등불과 함께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또한 현장에는 양안 지역의 음식의 맛을 볼 수 있는 ’맛집 코너’와 ‘오락코너’, ‘공예코너’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부대 시설이 마련된다.

등불축제는 20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3. 유치원 선생님, 네일건에 맞아 사망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지난 18일 오전 7시 중국 광시성 리우저우시(广西省柳州市)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리우저우시 공안국에 따르면 공안국은 이날 지휘본부에서 총에 맞은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했으며, 의료응급센터인 120에도 상황을 알렸다.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이 여성을 확인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공안국은 특별 안건 전담팀을 꾸려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보했다. 사건 담당자는 ‘피해자와 용의자 사이에 갈등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조사 결과 여성은 유치원 선생님이었으며, 네일건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19일 오전 8시 리우저우시 경찰은 순찰 중 한 남성의 사체를 발견했다. 해당 남성의 옷차림과 용모는 용의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원인은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측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사망자에 대한 신분 조사를 실시해 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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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xyo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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