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지난 11일 밤 10시 싱양시 공안국 110 지휘 센터에 식물원 문 앞에 세워둔 전기 자전거를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 주밍양(朱明阳) 징청로(京城路) 파출소 부소장은 직원들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갔다.
경찰에 따르면 도난 신고를 접수한 남성은 아내와 함께 사건 발생 30분 전 전기 자전거 두 대를 식물원 입구에 세워놓고 산책을 다녀왔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긴 머리에 치마를 입고 모자를 눌러쓴 여성이 도난당한 전기 자전거를 만지는 장면을 발견했다.
CCTV 내용을 토대로 조사를 이어가던 지난 16일 밤 10시 CCTV에 등장했던 여성이 식물원 입구에 다시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그로부터 10분 뒤 이 여성이 전기 자전거에 있던 물건들을 훔쳐 도망치려는 순간 잠복하고 있던 경찰은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여경 선멍(申梦)이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문하려고 하자 이 여성은 갑자기 반항하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던 탕안차오(唐安超) 등 다른 경찰이 신속하게 용의자를 제압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왕씨는 "술을 마신 후 여자 옷을 입고 거기로 나갔으며 사람들이 나를 여자로 봐주는 것이 즐거웠다. 몸에 붙는 옷을 입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며 "거리를 걷다가 다른 사람의 물건을 보면 훔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경찰은 그의 숙소에서 여성 속옷과 스타킹 등 다량의 여성 의류를 찾아냈으며 왕씨가 훔친 휴대폰 보조 배터리와 은행 카드, 핸드백,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기자 csyc1@ifeng.co.kr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q2L2B2
반응형
'한국發 중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84세 치매 할머니, 암 투병 남편 간호 (0) | 2017.09.25 |
---|---|
바코드 스캔 하면 ‘퀸카’와 5분 데이트? (0) | 2017.09.25 |
“니들이 게 맛을 알아?”…신구도 모르는 중국 ‘민물 털게’ 대회 (0) | 2017.09.25 |
중국 모바일 게임 열풍, 외국인들 `중국어 배우자` (0) | 2017.09.25 |
아이폰 ‘8’ 1위...9월 25일 중국 인기 스마트폰 Top 10 (0) | 2017.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