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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
올 1~8월 중국 국유기업의 이윤이 지난해 동기대비 20% 이상 오르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적자를 봤던 철강업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 26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서 인용한 중국 재정부의 ‘국유기업 경제 현황’에 따르면 지난 1~8월 중국 국유기업의 총 수입은 33조764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5.5% 증가했다. 이중 중앙기업과 지방 국유기업의 총 수입은 각각 19조8126억 위안, 13조2638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4.2%, 17.5% 늘어났다.
영업비용도 늘었다. 1~8월 중국 국유기업의 영업비용은 31조939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상승했다. 이중 판매∙운영∙재무비용이 지난해 1~8월보다 각각 9.7%, 6.4%, 7.7% 증가했다. 중앙기업과 지방 국유기업의 영업비용은 각각 18조9410억 위안, 12조9980억 위안으로 지난해 1~8월보다 13.8%, 16.1% 올라갔다.
실현이익도 오름세를 보였다. 1~8월 중국 국유기업의 실현이익은 1조9114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1.7% 크게 올랐다. 이중 중앙기업의 실현이익은 1억2444억 위안으로 지난해 1~8월보다 16.1% 증가했다. 지방 국유기업의 경우 6670억 위안의 실현이익을 달성해 지난해 1~8월보다 33.8% 급증했다.
1~8월 국유기업의 자산총액은 146조3302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1% 증가한 반면 부채도 96조4943억 위안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11% 늘어났다. 1~8월 중앙기업의 자산총액은 74조683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9.5% 증가했고 지방 국유기업의 자산총액은 72조2619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2.6% 올랐다. 1~8월 중앙기업과 지방 국유기업의 부채는 각각 5조5193억 위안, 45조9750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9.9%, 12.3% 상승했다.
산업별로 봤을 때 지난해 철강업이 저조한 성적을 보였지만 올 1~8월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석탄∙석유화학∙운수업의 실현이익은 대폭 상승한 반면 전력의 실현이익은 지난해 1~8월보다 하락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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