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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녹아내리는 中톈산 빙하…”50년 후 사라질 수도 있다?”



▲ 사진출처=brunch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新疆维吾尔自治区)의 빙하가 점차 줄어들면서 앞으로 50년 후에는 빙하의 대부분이 사라질 것으로 관측돼 우려를 낳고 있다.

빙하는 소금기 없는 담수(谈水)의 저장소이자 인더스 강, 갠지스 강, 티그리스 강, 양자강 등강의 발원지다. 빙하를 바라보면 수 만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위대함에 경외감마저 들곤 해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환경 악화로 지구온난화가 갈수록 빠르게 진행되면서 각종 이상기후 현상이 점점 더 뚜렷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빙하의 감소가 인간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시(乌鲁木齐市)에는 ‘중앙아시아의 물탱크’라 불리는 톈산(天山)이 있다. 톈산은 신장에서 키르기스스탄까지 뻗어있는 거대한 산맥으로 건조한 신장 지역의 친환경 경제발전을 이루는 중요 수원이다. 톈산 끝에 있는 ‘톈산1호 빙하(天山一号冰川)’은 중국 정부가 가장 오래, 상세히 관측한 빙하로 해발 3800m에 달한다.

최근 중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톈산1호 빙하가 2016년 4월~2017년 4월 기간 동안 13.5m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속도로 계속 녹기 시작하면 50년 후에는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급격한 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빙하의 설선(雪線, 만년설이 쌓일 수 있는 가장 낮은 고도)은 매년 상승되고 빙하는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하천유출(stream flow)량을 증대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인 측면으로 결국 빙하가 사라지면 건기와 우기의 수량 변화가 커지고 사막화 현상이 가속화 되는 등 각종 이상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러한 톈산1호 빙하의 축소를 지구온난화와 인류 활동규모 증가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톈산1호 빙하는 우루무치 중심가와 약 13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세계에서 도시와 가장 가까운 빙하로 가까운 도시와 도로에서 날라온 폐기가스 등이 빙하 주변의 기온을 조금씩 상승시켜 빙하 축소를 가속화시킨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신장 당국은 빙하 면적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5년간 빙하 여행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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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포커스 http://chinafocus.mk.co.kr/view.php?no=713&categorycode=41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