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장성 농촌문화 강당 외관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저장성(浙江省)이 농촌 문화 집결지로 떠오르고 있다.
저장성은 전체 인구수 5400만 명 중 38%가 농업에 종사하고 무려 32년 동안 농민 일인당 평균 수입 1위 자리를 지켜온 중국 내 ‘농민’ 도시다. 지난 2013년, 저장성은 농민의 정신과 문화를 지키고자 ‘농촌 문화 강당 건설’ 사업에 착수했고 최근 그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 저장성 농촌문화 강당 외관
2013년 중국 저장성은 농촌 문화 강당 건설 사업을 ‘10대 민생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본격 추진했고 지난해 6527개의 농촌 문화 강당을 건설했다.
거후이쥔(葛慧君) 저장성 성 위원회 상무위원은 “2020년까지 인구수 500명 이상의 건제촌(建制村, 성시급 국가기관의 승인을 받아 건설된 촌)에 1만개 이상 농촌문화 강당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전체 성의 80% 이상 농민이 혜택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저장성은 2020년까지 인구수 500명 이상 건제촌에 1만개 이상 농촌 문화 강당을 건설할 예정이며 인구수 1000명 이상 건제촌에는 보급률 85% 이상까지 높이고, 인구수 1500명 이상 건제촌에는 100%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조건에 부합하는 현·시·구에도 강당을 건설할 예정이다.
▲ 저장성 농촌문화 강당 내부
각 농촌 문화 강당은 세미나실, 촌 역사 전시관, 민속 문화 전시관, 성과 전시관, 예술 전시관, 대강당 등으로 꾸며진다. 해당 강당에서는 각종 세미나와 행사, 강의 등 각 지역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제고시키고 올바른 농촌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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