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RS-28 사르마트’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 성공

▲ RS-28 사르마트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장면 / 사진 = ⓒ 봉황망(凤凰网)

러시아의 RS-28 사르마트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이 성공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영국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러시아 국방부의 소식을 인용해 RS-28 사르마트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 플레세츠크(Plesetsk) 우주 기지에서 발사, 3600마일(약 5800km)을 비행한 이후 목표물에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핵탄두를 탑재한 핵잠수함 3척이 일본 북부의 오호츠크 해, 북극해의 바렌츠 해 등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테스트를 진행하고 TU-160, TU-95MC, TU-22M3 등 전략 폭격기도 순항 미사일을 발사, 목표물에 명중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전략 핵전력을 통제하는 모든 훈련이 원만하게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 RS-28 사르마트 대륙간 탄도 미사일 / 사진 = ⓒ 봉황망(凤凰网)

RS-28 사르마트 대륙간 탄도 미사일은 최대 12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핵탄두 1개만으로 영국이나 미국의 텍사스주를 폐허로 만들 수 있으며 그 위력은 미국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했던 원자탄의 20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군은 이 미사일이 모든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전략 핵전력 훈련을 지휘하고 탄도 미사일 4개를 직접 발사했다”고 전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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