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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영안실로 배달해주세요" 중국 공포 배달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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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봉황망(凤凰网)


최근 중국 중산(中山)시에 위치한 한 배달 음식점에 영안실로 음식을 배달해달라는 주문이 들어왔다.

한 손님은 모바일로 해당 음식점에 음식을 주문 했다. 주문서에는 "중산시 천싱하이 병원 한의원동 지하 3층 영안실 들어가서 왼쪽 4번째 열 4번째 칸을 열고 음식을 놔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 사진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봉황망(凤凰网)


특히 이 주문서에는 배달원 이씨를 지정해 이씨가 꼭 배달해달라는 요구도 포함돼 있었다. 주문 시간은 저녁 10시였다.

주문을 확인한 음식점 직원은 소름이 돋았지만 이씨에게 이를 전달했다. 이씨는 음식을 챙겨 목적지로 배달을 나갔다. 그러나 배송지에 도착해보니 해당 건물에는 지하 층이 없었으며 영안실도 없었다. 확인 결과 장난 전화였다.


▲ 사진 = 봉황망(凤凰网)




한편 소식이 전해지자 이 같은 장난 때문에 고충을 겪는 배달원들의 증언(?)이 쏟아졌다. 주문한 밀크티에 도라에몽을 그려달라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경비원이 있으니 조용히 몰래 들어와야 한다, 잘생긴 배달원이 배달해주지 않으면 식용이 감퇴되니 멋진 배달원으로 부탁한다는 요구도 있었다.

이 밖에 "8층에서 가장 예쁜 사람에게 전해주세요, 당신의 안목을 시험해볼 기회입니다”, "지금음식점 화장실에 있는데 한참 불렀는데도 아무도 안 와서 주문서에 메모 남겨요. 휴지 좀 가져다 주세요” 등 다양한 주문 사례가 소개됐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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