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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문대통령 만난 장더장, 유럽의회 부의장과 회동, 유럽 내 영향력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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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장더장(张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파파디 모리스(음) 유럽의회(EP) 부의장과 회동했다. ⓒ 봉황망(凤凰网)




장더장(张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파파디 모리스(음) 유럽의회(EP) 부의장과 회동했다. EU 시장 접근을 확대하고 역내 영향력을 키우려 하는 것이다. 장 상무위원장은 우리의 국회의장 격으로 지난 15일 중국을 방문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과도 면담을 가졌다.


19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전날 장 상무위원장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모리스 부의장과 만나 "중국은 중유럽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유럽의 일체화 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중국과 유럽연합(EU)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맺은 지 15주년이 되는 해이자 중국과 유럽연합 정상회담을 시작한지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따라서 중국과 유럽이 발전 전략을 강화해 교류와 협력을 추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 상무위원장과 모리스 부의장은 중국 전인대와 유럽의회 간 교류강화와 관련한 의견도 나눴다. 장 상무 위원장은 "중국과 유럽 의회의 정기적인 교류 체제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높이고 경제 무역 협력의 법률적 환경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는 우호적 여론의 기초를 다지고 중국과 유럽의 관계 발전에 새로운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리스 부의장 역시 "양측의 우호협력이 세계 평화 발전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유럽의회는 중국 전인대와 대화를 강화하고 이견을 좁히며 공동 발전을 촉진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지난 11월 중동부유럽(CEEC) 16개국과 중국 간 정기협의체인 '16+1' 정상회의 참석차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찾은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중동부 유럽에 수십억 유로를 투자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중국이 자본의 힘으로 유럽에서 영향력 확대를 노린다”고 분석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중국 전문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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