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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포토뉴스] 中 대입 앞둔 학생들, 한국의 `고3`과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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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세계 최대의 대학 입시'인 중국 ‘가오카오(高考)'가 6월 7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중국 수험생들은 지금까지 한 공부의 결실을 맺고자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가오카오에 응시한 수험생 수는 지난해 수준인 94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험생들은 '신분 상승의 유일한 통로'를 걷기 위해 다른 국가 학생보다 더 열심히 공부한다고 알려졌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가오카오를 앞둔 중국 학생들의 이야기를 집중 소개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가오카오를 앞둔 일주일 전에는 중국 고 3 수험생은 수업을 하지 않고 자율학습을 한다. 장시(江西)성 난창(南昌)현 롄탕(莲塘)2고등학교의 대다수 수험생은 농촌 출신이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롄탕2고등학교의 영어 교사 후연포는 "12년 동안 교직 생활을 했는데, 매년 5월 말이 되면 학생들의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한다"며 "시험에 대한 공포와 긴장감, 교실을 떠나야 하는 아쉬움이 복합적으로 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후 교사의 책상에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시험지가 쌓여있다. 그는 "2주가 지나면 가오카오인데, 모든 교사는 수험생을 위해서 이제까지 배운 내용을 다시 반복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힘써 시험문제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롄탕2고등학교의 학생들은 농촌 출신이 많다"며 "대학 입학만이 농촌을 '탈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도시에 있는 수험생보다 악착같이 공부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롄탕2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녜페이친은 "집이 학교에서 멀어 매일 3시간이 걸렸다"며 "시간을 아끼기 위해 고등학교 3년 내내 기숙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수십 번 이상의 감정기복을 겪는다"며 "전교 1등을 했지만 가오카오에서 실수할까 봐 아직 부모님께 말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모든 학생은 가오카오에 대해 엄청난 부담감을 떠안고 있다. 고3 수험생 완친도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을 앓고 있다. 그는 "우울증과 불면증 때문에 매우 힘들었다"며 "영어 선생님이 매일 정신적인 상담을 해줘서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말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사진 속 한 학생은 가오카오가 끝나면 하고 싶은 일을 다이어리에 빼곡히 적어놨다. 그는 "고 3 수험생들은 시험과 숙제에 치어 산다"며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정든 친구와 헤어지는 것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오후 수업이 끝나면 야간자율학습을 한다. 저녁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자율학습을 할 학생들은 자습하고 보충수업이 필요한 학생들은 해당 수업에 들어가서 수업을 듣는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후 교사는 "가오카오가 끝나고 모든 학생이 밝은 모습으로 나올 수 있기 위해 교사들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보충수업이 없더라도 교실 밖에서 학생들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한 수험생은 남들이 잠들 시간에 밤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 남자 기숙사 사진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 여자 기숙사 사진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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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pcB2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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