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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고백 거절당한 후 3개월 만에 35kg 뺀 중국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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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에서 좋아하는 여성에게 마음을 고백했다가 거절 당한 뒤 단기간에 35kg을 감량한 남성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 봉황망(凤凰网)



최근 중국에서 좋아하는 여성에게 마음을 고백했다가 거절 당한 뒤 단기간에 35kg을 감량한 남성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 남성은 본인의 웨이보에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올린 뒤 3개월 만에 거둔 성과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 속 주인공인 우(吴)씨는 올해 서른 한 살로 상하이 자딩(嘉定)에서 거주하며 광고업계에 종사한다. 먹는 것을 좋아한 그는 12살 때부터 살이 급속도로 불어나기 시작했다. 다이어트 전 우씨는 신장 160cm에 몸무게가 89kg로 비만이었다.


▲ 최근 중국에서 좋아하는 여성에게 마음을 고백했다가 거절 당한 뒤 단기간에 35kg을 감량한 남성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 봉황망(凤凰网)



다이어트를 한 계기에 대해 우씨는 "몇 년간 좋아했던 여성에게 고백했다가 차이면서 독하게 다이어트를 마음 먹었다”고 답했다. 그는 거절당한 날 레스토랑에서 초대형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이게 내 마지막 식사다. 돌아가서 집에 둔 모든 간식을 다 버리겠다”고 결심했다. 


▲ 최근 중국에서 좋아하는 여성에게 마음을 고백했다가 거절 당한 뒤 단기간에 35kg을 감량한 남성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 봉황망(凤凰网)


그 후 그는 매일 아침 요거트와 견과류를 먹었고 점심에는 채소 샐러드를 먹었다. 저녁은 굶었다. 오후에 허기를 견디지 못할 때면 가끔씩 바나나를 먹었다. 육류는 토요일마다 삶아서 먹은 닭가슴살이 전부다.

바닥에 깐 요가매트, 자전거 한 대, 그리고 운동 지침서가 그가 가진 운동 기구의 전부다. 우씨는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 자가용 대신 도보로 매일 10.8km를 출퇴근했다. 그 다음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았고 집에 와서는 책을 보고 근력운동을 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160km 거리인 쑤저우(苏州) 전체를 한 바퀴 돌았다. 그는 60일간 총 9000km를 자전거로 다녔고 1200km를 발로 뛰었다.



▲ 최근 중국에서 좋아하는 여성에게 마음을 고백했다가 거절 당한 뒤 단기간에 35kg을 감량한 남성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 봉황망(凤凰网)





이 같이 열심히 운동하자 첫 달에 10kg가 빠졌다. 두 번째 달에는 20kg를 감량했다. 3개월이 지나자 체중이 50kg 아래로 내려갔다. 그는 "10kg을 감량한 이후부터는 조금씩 살이 다시 붙기 시작해서 다이어트를 멈추고 근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운동법에 대해 그는 "기본동작을 끝없이 반복했을 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본 적도 없고, 특별한 운동 노하우도 없다”며 "근력을 키우는 것도 책이나 웨이보에서 나온 사진을 보고 따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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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kf2F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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