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 칭하이(青海)성 장족자치주에서 야크 180마리가 얼음물에 빠져 이중 백여 마리가 죽은 사건이 발생했다. ⓒ 봉황망(凤凰网)
중국 봉황망에 따르면 간더(甘德)현에 거주하고 있는 추어러(措热), 상쉬거자(桑旭格加) 두 유목민이 180마리 야크를 이끌고 강을 건너던 중 단단하지 않았던 얼음이 야크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깨져버렸다. 이 사고로 107마리 야크가 물에 빠져 죽었다.
▲ 최근 중국 칭하이(青海)성 장족자치주에서 야크 180마리가 얼음물에 빠져 이중 백여 마리가 죽은 사건이 발생했다. ⓒ 봉황망(凤凰网)
사고 발생 직후 두 유목민은 바로 구조요청을 보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구조 요원들은 당시 얼음이 단단하지 않아 또다시 붕괴될 위험이 있어 당장은 구조작업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간더현 정부는 먼저 야크 구조대책을 세우고 구조 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시닝(西宁)에서 공수하기로 했다.
이틀 뒤 장비가 도착한 후 구조대원은 바로 구조작업을 시작했으며 약 50시간의 구조작업 끝에 총 35마리를 건져냈다. 죽은 야크로 인한 재산 피해는 64만2000위안(약 1억694만원)에 달한다.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위문금 1만6000위안과 현장에서 모금한 7480위안을 전달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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