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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한 초등학교 교사가 후원금을 내지 못한 학생들을 교실 앞으로 나오게 하고 사진을 찍어 부모 단톡방에 올리는 행위를 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중국 SNS를 통해 "아이의 학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강제적으로 후원금을 내도록 한다”며 "안 낸 학생들은 사진을 찍어 단톡방에 올린다”고 하소연을 했다.
▲ ⓒ 봉황망(凤凰网)
이를 본 학부모는 "공개적으로 사진을 올리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지적했지만 해당 교사는 "다른 사람 돕기 위해서 후원하는 건데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며 비꼬듯 말했다. 이에 학부모는 "지금 선생은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며 "후원을 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 ⓒ 봉황망(凤凰网)
한편 해당 교사는 학생들을 모욕하고 심리적으로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경위서를 쓰고 교장면담을 받고 있으며 행정처분 또는 해고 여부는 더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중국은 후원모금 자체는 좋지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모집하는 행위는 합법성 및 정당성에 어긋나며 학생들의 교육사업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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