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봉황망(凤凰网)
지난 17일 중국 허페이(合肥)시 거리에 붙어 있는 한 유실물 공고가 인터넷에서 공개됐다. 공고에는 "윈구(云谷)로와 쓰촨(四川)로 주변에서 면 이불을 잃어버렸는데 안에 7만 위안이 들어있다. 찾아 주시는 분에게 4만 위안을 드리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 지난 17일 중국 허페이(合肥)시 거리에 붙어 있는 이불 유실물 공고ⓒ 봉황망(凤凰网)
저우지췬의 어머니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 쓸 돈이 부족할 것 같아 아무도 모르게 돈을 조금씩 면 이불 안에 보관해 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사를 가던 날 용달차에 실려있던 이불이 사라진 것이다.
▲ 저우지췬(周基群)씨의 어머니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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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지췬의 어머니는 이불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자 놀라 기절했다. 저우지췬은 "이불 속 돈을 되찾기 위해 CCTV를 몇 번이나 돌려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며 "어쩔 수 없이 공고문을 붙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판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면 이불을 가져간 사람이면 아마 웨이보도 못하지 않을까?”, "거지나 노숙자가 가져갔을 텐데 알 수 있는 길이 없을 듯”, "못 찾을 거에요, 그냥 자신의 돈으로 하얀 거짓말하는 것 어떤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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