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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아동 '컬트 무비'와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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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






최근 중국 정부가 아동 애니메이션을 재구성해 폭력·공포·학대·애로 등 성인용 콘텐츠가 담겨있는 컬트무비의 단속에 나선다.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시 문화집법총대(文化执法总队)는 컬트무비에 해당하는 유해 동영상을 모두 자진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관련 인터넷 법과 게임 시장의 관리 및 질서를 강화하겠다는 ‘아동 컬트 무비’ 단속 통지를 내렸다. 

중국에서 단속에 들어간 아동 컬트 무비는 애니메이션, 아동극, 코스플레이 애니메이션, 찰흙 인형극, 어린이 게임 해설 동영상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유튜브 키즈 채널에서 공개된 ‘엘사 게이트’ 동영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가 목을 절개하거나 뇌수술을 받는 등 충격적인 영상이 담겨 있다. ‘엘사 게이트’는 이미 중국에서도 제작 유포가 성행할 정도로 만연한 상태다.

‘엘사 게이트’ 외에도 여러 인기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빙자해 충격적인 내용을 유포하기도 했다. 이에 유튜브는 지난해 11월 관련 채널 50여 개와 15만 개의 동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단속 방침을 내놓자 유쿠(优酷), 아이치이(爱奇艺), 텅쉰스핀(腾讯视频) 등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도 일제히 행동에 들어갔다. ‘아동 컬트 영화’ 방영을 철저히 금지하며 위법할 경우 해당 계정 및 동영상을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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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ahGj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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