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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따자하오!” 중국에 명절인사 전한 문재인 대통령…중국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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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국민에게 건넨 명절인사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국민에게 건넨 명절인사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의 설 명절 춘절을 맞아 중국중앙방송(CCTV)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국 대통령이 중국 국민에게 새해 인사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이 순간을 기다렸다”, "중한관계가 차츰 좋아지는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도 생각해주는구나”, "기분이 좋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또 중국 놀러오세요! 그때 유타오 사드릴게요” 등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 대통령 외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출연해 중국 국민들에게 춘절 인사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이 중국에 건넨 명절인사 전문
따지아 하오(大家好)! 
중국 국민들께
우리 국민이 보내는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가족들과 교자(饺子)를 드시며
춘절을 맘껏 즐기고 계시죠?
어린이들은 홍빠오(红包)도 많이 받았나요? 
한국 국민들도 떡국을 먹으며
세뱃돈을 나누고 있습니다.
중국과 한국은 오랜 시간, 
문화와 전통을 함께해오며 닮아왔습니다.
함께 해야 할 일도 참으로 많습니다.
저는 베이징과 충칭에서 중국 국민들이 보내준 우의를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도 중국과 마음을 나누고 우정을 키우고자 합니다.
지금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창입니다.
중국선수들의 선전에 기뻐하고 계시지요?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도 성공리에 치러지리라 믿습니다.
한국 국민들도 많이 방문해 힘이 되어 드릴 것입니다.
중국 국민 여러분,
올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rz@ifeng.co.kr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o2Yn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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