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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알리바바픽처스, 중국 웹드라마 흥행에 수입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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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웹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알리바바의 영화 제작 및 배급 계열사 알리바바픽처스의 수입도 크게 올랐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중국에서 웹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알리바바의 영화 제작 및 배급 계열사 알리바바픽처스의 수입도 크게 올랐다. 지난해 알리바바픽처스 총수입은 23억6600만 위안(약 4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급증했다.

27일 알리바바픽처스가 공표한 연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웹드라마 홍보∙배급, 콘텐츠 제작, 종합개발업무의 실적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수입이 대폭 증가했다. 이중 지난해 웹드라마 배급 수입이 19억704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9% 올랐다.

알리바바픽처스 관계자는 수년 간 엔터테인먼트 인프라 건설에 막대한 투자를 감행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콘텐츠 제작과 종합개발업무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 알리바바픽처스가 제작한 웹드라마 ‘어글리 걸 하이루화(囧女翻身之嗨如花)’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쿠를 통해 방영했다. ⓒ 봉황망(凤凰网)



웹드라마 홍보∙배급 수입은 2016년 6억8260만 위안에서 지난해 19억7040만 위안으로 3배 올랐다. 최근 중국 내 웹드라마가 흥행몰이에 성공한 데에서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 알리바바픽처스가 지난해 제작한 디리러바 주연의 "오만과 편견(傲娇与偏见)’ ⓒ 봉황망(凤凰网)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알리바바픽처스는 지난해 ‘오만과 편견(傲娇与偏见)’,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 ‘좋아해(喜欢你)’, ‘패러독스(杀破狼∙贪狼)’ 등 드라마를 출시해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웹드라마 ‘어글리 걸 하이루화(囧女翻身之嗨如花)’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쿠를 통해 방영했다. 지난해 콘텐츠 제작 수입은 3억4130만 위안으로 전년의 2억1180만 위안보다 61% 증가했다.

지난해 종합개발업무의 수입은 5447만 위안, 이윤이 3074만 위안으로 전년 수입이 601만 위안, 적자가 1496만 위안인 것에 비하면 크게 개선됐다.

알리바바픽처스 관계자는 "향후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 앤트파이낸셜과의 협력을 강화해 엔터 산업의 새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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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F2X5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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