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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마크롱 대신 김정은…백악관, `세기의 악수` 사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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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양국의 공동 합의문 서명에 앞서 회담장 주변을 짧게 산책했다. ⓒ 넷이즈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가 있는 웨스트 윙 벽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 사진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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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사진이 걸려있었다.ⓒ 넷이즈

20일 중국 넷이즈(网易, 왕이)는 '월스트리트저널' 백악관 출입기자인 마이클 벤더가 트위터를 통해 북미정상회담 사진이 걸린 웨스트 윙 벽을 처음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는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사진이 걸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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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 억류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들이 송환되는 모습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장면이 가장 위에 걸려있었다. 아래에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의 '세기의 악수' 사진과 공동합의문에 서명하는 장면, 함께 산책하는 장면이 걸려 있다. ⓒ 넷이즈

마이클 벤더가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북한에 억류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들이 송환되는 모습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장면이 가장 위에 걸려있었다. 아래에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의 '세기의 악수' 사진과 공동합의문에 서명하는 사진, 함께 산책하는 사진이 걸려 있다. 왼쪽 위에서부터 오른쪽 아래까지 북미정상회담의 타임라인을 한눈에 보여주는 배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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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빈 방문 형식으로 미국을 찾아 사흘간 방미 일정을 소화했다. ⓒ 넷이즈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빈 방문 형식으로 미국을 찾아 사흘간 방미 일정을 소화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합의 유지와 자유무역 옹호, 미국의 EU(유럽연합)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등 양국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당시 두 정상이 서로의 팔과 등을 쓰다듬는 등 각별한 스킨십을 보여주며 브로맨스를 과시했지만 의견이 엇갈리면서 최근 사이가 틀어졌다.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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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0438&category=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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