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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157곳 관광명소, 입장료 인하 및 무료 개방정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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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저우 수서호(瘦西湖)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소여옥 기자=중국 국경절(国庆节, 중국 건국기념일)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國家發展和改革委員會)는 관광지에 대한 평가등급에서 최고급 등급인 5A 등급을 받은 중국 국유 관광지의 성수기 입장료를 즉각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 중국 국가발전개발위는 국유 관광지 입장권 가격 메커니즘 개선 및 국유 관광지 입장료 감액에 관한 지도의견’ 정책을 공포했다. 최고 등급인 5A급 풍경구를 비롯한 중국 국가급 풍경명승지, 국가급 자연보호구역, 중점문물보호단위와 국립공원 등 공공자원건설, 현행 가격수준이 높은 테마 관광지의 입장료 인하 계획을 세우고 향후 4A급 및 4A급 이하 국가 관광지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요금인하정책을 시행한 관광지 중 항저우 수서호(瘦西湖)의 성수기 입장료는 기존 150 위안(약 2만4500원)에서 100 위안(약 1만6300원)으로 할인됐으며, 산서성 전역에 분포된 국가소유 A급 관광지는 기존 요금 대비 15%가 일괄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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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다오 라오산(崂山) ⓒ 봉황망(凤凰网)

또한 중국에서 유일하게 통합이용권을 출시한 5A급 관광지 칭다오 라오산 풍경구(青岛崂山风景区)의 입장료도 245위안(약 4만원)에서 180위안(2만9500원)으로 낮췄다. 

현재 중국 산시(陕西), 장쑤(江苏), 후난(湖南), 산동(山东) 등 인기 관광지역은 국가의 관광지 요금인하정책에 동참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했으며, 대부분의 관광지는 기존 요금 대비 10%~30% 가량 감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29일까지 무려 157개 관광지의 입장료를 인하하거나 무료 개장하는 조치가 내려졌으며, 중추절(9월말)과 국경절(10월초)로 이어지는 중국 최대 황금 연휴기간을 맞아 또 다른 157개 관광지에 대해 추가로 입장료를 내리거나 무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soyeoo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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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4704&category=5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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