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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내 잘못된 영어 표기 문구.... 대대적 단속으로 표준 정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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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영국 더 선)


【봉황망코리아】 화월화 기자= 24일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중국 베이징 정부가 2022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공공장소 표시 중 영어 표기가 부정확한 부분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중국 내 공공장소 영어 표기 200만자가 부정확하게 표기 되고 있으며 공공장소 표지판을 재 검토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로 '장애인 화장실'은 'deformed(기형적인 사람)로 표기되어 있어 이 문장을 toilet'으로 바꿔야 한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10년 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외신들이 중국식 영어에 대해 대대적인 '떼쓰기'라고 해서 중국 정부가 애를 먹을 적 있다.

로이터 역시 지난 2008년에 "베이징 인구 1500만이 입고 있는 티셔츠에 문법부터 철자까지 틀린 문구를 보며 비판을 하기도 했다.
미국 CBS 역시 "베이징의 대부분의 영어가 낮은 수준이다"라고 비판 하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가 외신들의 비판에 앞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과 텐진 등 대도시에서 대대적인 잘못된 영어 표기를 단속하고 시정하고 있어 현재 북경내 새로운 영어 표지판 6,500개가 세워졌다.

지난 2010년 중국 상하이 엑스포를 위해 상하이 정부는 2009년 부터 중국식 영어로 되어 있는 광고판을 제거하는 캠페인을 벌여 새로운 영어 광고판으로 교체 됐다.

한편 "중국식 영어의 잘못된 표현 방법이 새로운 영어 표현으로 바뀌는 현상이 좋기는 하지만 중국식 영어는 중국민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 16억 중국 인구를 비하하는 것이다"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yuehua@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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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9907&category=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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