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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지난해 택배 이용건수 300억건 돌파…일인당 287.4위안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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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지난해 중국 택배 이용 건수가 300억건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인당 택배 이용에 지출한 비용은 연간 287.4위안(약 4만7708원)에 달했다.

중국 국가우정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16년 택배 시장 감독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택배 이용 건수는 총 312.8억 건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51.4% 급증했다. 증가량만 전년도 대비 106.1억 건에 달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택배 이용자수는 1.7억명이었고 연간 1인당 평균 이용 건수는 23건으로 전년도보다 8건 늘었다.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11월 11일의 영향으로 지난 11월 택배 이용 건수만 37.6억건에 달했다. 

택배 이용량은 늘었지만 단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지난해 택배의 평균 단가는 12.7위안으로 2015년 단가인 13.4위안보다 더 저렴해졌다. 단가가 내려간 만큼 사람들이 택배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되면서 지출액도 늘었다. 지난해 택배 이용에 지출한 일인당 금액은 287.4위안(약 4만7708원)으로 전년도 대비 42.7% 올랐다.

택배 만족도도 소폭 올랐다. 지난해 중국 택배 서비스의 평균 만족도는 74.7점으로 전년도보다 0.7점 올랐다.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택배업체는 순펑쑤윈(顺丰速运)이고 그 다음은 우체국 EMS, 중퉁(中通)순이다. 지난해 택배 서비스 문제로 130.7만건의 소송이 제기됐으며 이중 처리 만족도는 97.6%에 달했다. 

국가우정국 관계자는 “최근 중국 정부의 택배 단속이 강화되면서 길거리에 택배를 ‘진열’해놓고 수취인이 와서 직접 수령해가는 일이 많이 줄었다”며 “택배 서비스 불만으로 인한 소송 처리 만족도도 9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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