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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산골마을 초등학교 39년 지킨 ‘외다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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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중인 ‘외다리 선생님’ 장자오치(江昭奇) © 중신망(中新网)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23일 중신망(中新网)이 수십 년 동안 산촌 초등학교 강단을 지킨 ‘외다리 선생님’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장시성 진시현(金溪县) 칭장(清江) 초등학교 교사 장자오치(江昭奇)는 1979년 뱀에 물려 왼쪽 다리를 잃었다. 1980년 칭장 초등학교의 유일한 교사가 사직을 하고 떠나자 장자오치는 목발을 짚고 교장을 찾아가 자신이 교사를 맡겠다고 자천하고 나섰고 그 후로부터 39년간 강단을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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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중인 ‘외다리 선생님’ 장자오치(江昭奇) © 중신망(中新网)

매 수업마다 목발을 짚고 40분을 서서 수업을 진행하는 장자오치는 쉬는 시간이 되면 학생들과 공놀이를 즐기고, 학교를 결석하는 학생이 있으면 그 학생의 집에 찾아가 상황을 묻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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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오치는 “학교가 곧 자신의 집”이라며 한결같이 시골 학교 강단을 지키고 있다 © 중신망(中新网)

이제는 좀 쉬라는 친척과 친구의 권고에도 장자오치는 "학교가 자신의 집”이라며 한결같이 시골 학교 강단을 지키고 있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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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30037&category=4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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