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국적 아니라 안돼...타이완 체조 대표팀 카자흐스탄에서 입국 거부

반응형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타이완 체조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에서 국적 문제로 입국이 거부됐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비자 허가 서류상 국적은 '중국'으로 표기돼 있는 반면 선수들 여권에는 '타이완'으로 돼 있던 것이 문제가 됐다.

지난 하이와이왕(海外网)에 따르면 지난 23일 타이완 리듬 체조 대표팀 22명은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제 15회 아시아 리듬 체조 선수권 대회' 참가를 위해 카자흐스탄에 방문했지만 입국 심사 시 '입국 거부' 판정을 받았다. 대회의 관련 기관은 입국 심사 서류에 타이완 대표팀 선수들의 국적을 중국으로 표기한 반면 선수들 여권은 타이완의 여권이기 때문이다. 

타이완 체조 협회의 카자흐스탄 체조 협회의 대행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측 자료에는 타이완 대표팀의 국적 부분에 'KHP'라고 표기돼 있는데 이는 카자흐스탄어 '중국'의 약자를 의미한다"며 "때문에 현지 세관은 공문과 선수들의 국적이 다르다고 판단해 입국을 거절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이완 체조 대표팀은 타이완 러시아주재 대표부가 카자흐스탄 체조 협회에 해당 사항에 대한 공문을 보낸 후에야 입국 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카자흐스탄이 일을 제대로 한다", "전 세계는 타이완을 중국이라 생각하는데 오직 타이완만 그렇지 않다" 는 반응이다.


[봉황망코리아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T7RVz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