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사진출처 = Wikimedia Commons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푸저우시(福州市) 정부는 대학 졸업생에게 5000위안(약 84만원)의 창업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졸업 후 실습을 할 경우 기본 생활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중국 앙광망(央广网)에 따르면 올해 푸저우시 대학 졸업생은 9만명에 육박한다. 이들이 최초 창업 시 공상영업허가증을 받고 6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세금을 납부하면 정부로부터 5000위안의 일회상 창업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정부는 졸업생의 안정적인 창업과 취업을 위해 증치세(增值税∙중국의 주요 간접세 중 하나로 한국의 부가가치세에 해당)∙도시유지건설세∙교육비 일부∙개인(기업) 소득세 등을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이 정책은 2019년 말까지 시행된다.
졸업 후 기본 3개월의 인턴 기간을 거칠 경우 푸저우시 최저임금 기준에 따라 기본생활 보조금도 받을 수 있으며 상해보험에도 자동 가입된다. 실습 직원 중 50% 이상을 정식 채용하는 기업에게는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저임금 기준의 2배를 실습 보조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빈곤 가정이나 장애인의 경우 혜택이 더욱 강화된다. 오는 7월 말까지 창업∙취업 희망자 중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장애인, 학자금 대출자는 1인당 2000위안(약 33만6160원)의 보조금을 한 차례 받게 된다.
대학 졸업생의 호적 제한도 전면 개방한다. 푸저우에서 기업과 합법적인 고용계약을 했거나 공상영업허가증을 보유한 대학 졸업생은 본인의 호적을 푸저우로 변경할 수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한국發 중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中 18개 도시, 1㎢당 GDP 167억원 상회…1위 선전 ‘1600억’ (0) | 2017.06.28 |
---|---|
애플만? 샤오미-화웨이도 `3D 센서` 렌즈 탑재 신제품 준비 중 (0) | 2017.06.28 |
푸른 초원 ‘네이멍구’ 이제는 관광업으로 (0) | 2017.06.28 |
성장세 꺾인 TV 시장...中 OEM社 패권 강화 (0) | 2017.06.28 |
‘눈물의 1억’ 물어주고 신입 300명 해약하는 쿨패드에 중국 발칵 (0) | 2017.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