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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포토뉴스] 불(火)로 재현한 원나라 名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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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의 한 공원에서 불에 달군 인두로 원나라 명화를 재현한 작품이 선보여져 화제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장쑤(江苏)성 롄윈강(连云港)시 관난(灌南)현의 한 공원에서 원나라 명작인 '부춘산거도(富春山居图)'의 낙화(烙畵)버전이 공개됐다. 낙화는 불에 달군 인두를 나무, 천 등에 지져서 그린 그림이다. 이 작품은 중국 무형문화재인 쉬샤오야가 그렸다. 


▲ 황공망(黃公望)의 부춘산거도(富春山居图)


부춘산거도는 중국 원나라의 4대 화가 중 하나인 황공망(黃公望)이 1347년 저장(浙江)성 첸탕강(钱塘江)의 부춘강(富春江)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는 역대 산수화 가운데 가장 뛰어난 '신품(神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수묵의 농담(濃淡)을 이용해 변화무쌍한 자연을 담담하게 묘사해 후대의 산수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이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해 쉬씨는 장장 3년 6개월 동안 인두기로 그림을 그렸다. 원작보다 2배 이상 확대해 그려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그는 관난현에서 12세부터 낙화술을 배웠고 2012년에 무형문화재 계승자가 됐다. 그는 "오랜 세월 낙화술의 여러 기법을 연구해왔다"며 "낙화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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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ywnuX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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