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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첨단 통신위성 발사 성공…이동 인터넷 속도 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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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첨단 통신위성 ‘스젠 13호(实践十三号)’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로써 비행기와 고속철도 등에서의 인터넷 속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新华社)에 따르면 중국은 12일 오후 7시 쓰촨(四川)성의 시창(西昌)위성발사 기지에서 통신위성 '스젠 13호'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사된 통신위성의 데이터 전송량은 20Gbps로 기존 발사한 통신 위성의 총 용량 합을 넘어선다.

또 전기로 구동하는 최초 위성으로 화학 연료를 사용하는 다른 위성에 효율이 10배나 뛰어나 향후 15년간 궤도에 머물 수 있게 설계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이번 통신위성 발사 성공으로 중국 내 미개발 지역의 인터넷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거라는 평가다. 또한 개인 와이파이 어댑터를 이용, 위성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경해 사용할 수도 있게 됐다.

기존 비행기, 고속철도, 선박에서 인터넷 연결이 자주 끊기는 현상도 개선될 전망이다. 다중 빔을 통해 기체, 차체, 선체 단자의 자동 추적 기능에 따라 신호를 전환해 항공기와 선박, 철도 등 교통 수단에 신호를 보내는 최신 기술이 접목됐기 때문이다.


▲ "스젠 13호"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비행기, 선박 등에서 데이터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는 각각 최고 150Mbps, 12Mbps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위성통신 광대역 응용이 성공적으로 실현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스젠 13호’의 발사 성공으로 향후 3년 내 중국의 2000여 대 민항항공기와 3000여 대의 고속철도 및 선박에 실시간 고속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날이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윤이현 기자 yoon@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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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U7WL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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