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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마화텅 CEO “AI, 바이두 보다 뒤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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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인터넷 대기업 텐센트의 마화텅(马化腾) CEO가 바이두에 뒤처진 인공지능(AI) 수준을 자책했다. 중국 인터넷 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바이두와 텐센트는 그간 서로 각자 우위성을 주장해온 만큼 이번 발언 자체가 큰 화제를 일으켰다. 

마화텅 CEO는 지난 4월 1일부터 이틀간 선전에서 열린 ‘IT 최고 지도자 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 방면에서 텐센트는 최근 바이두와 비교해 뒤져 있다”며 “최근 텐센트의 각 사업부가 관련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리옌훙 바이두 회장과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등이 모두 참석했던 만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마 CEO는 텐센트가 아직은 뒤처지지만 바이두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마화텅 텐센트 CEO (출처:봉황망 봉황커지)


마 CEO는 “소셜 기업으로서 위챗 내에 다양한 안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올라오는 안면 사진이 10억 장에 이른다”고 설명해 향후 잠재력이 충분함을 설파했다. 이어 “이러한 후방 데이터에 대한 분석 등 데이터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전방의 상품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 회장은 바이두가 인공지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리 회장은 “검색 DNA는 바이두를 일찌기 '딥러닝(Deep Learning)'에 뛰어들게 만들었다”며 “인공지능은 2013년 바이두가 진입할 당시 보다 더 큰 산업이 됐으며 인터넷이 하나의 ‘반찬’이라면 인공지능은 ‘메인 요리’이며 산업 혁명이라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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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S8Ak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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