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원작 소설의 판매량과 전자책(E-book) 다운로드 수가 급증했다.
▲ 동명 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받았던 원작소설 `인민의 이름으로(人民的名义)`가 올해 상반기 아마존 차이나 플랫폼에서 전자책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인민의 이름으로는 중국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정경유착 등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소설이다. 현 중국 정부의 반부패 흐름과 맞물려 중국 국민에게 '정의 실현'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줘 큰 인기를 얻었다.
▲ 中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人民的名义)` 포스터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가 방영된 후 3개월의 원작소설 판매량을 이전과 비교해보면 종이책은 12배, 전자책의 다운로드 수는 24배가 늘었다. 종이책이 올 상반기 베스트셀러 8위, 전자책의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했다.
동명 드라마 덕분에 도서 판매량이 급증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드라마 '아적전반생(我的前半生)'도 최근 방영 즉시 도서 판매량이 방영 일주일 전보다 600여 배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중국 TV예능 프로그램인 '치파숴(奇葩说)'와 '샤오쑹치탄(晓松奇谈)'이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원작소설 '하오하오숴, 신선하고 재미있는 화술 노하우'와 샤오쑹치탄도 베스트셀러 TOP10에 진입했다.
중국 도서 업계 관계자는 "원작도 새롭게 돌아보게 되고 비즈니스 영역이 확장되는 등 시너지가 일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시너지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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