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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드라마의 인기가 책으로... 中 원작소설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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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원작 소설의 판매량과 전자책(E-book) 다운로드 수가 급증했다.


▲ 동명 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받았던 원작소설 `인민의 이름으로(人民的名义)`가 올해 상반기 아마존 차이나 플랫폼에서 전자책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지난 25일 아마존 차이나는 2017년 도서 베스트셀러와 신간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중 동명 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받았던 원작소설 '인민의 이름으로(人民的名义)'가 올해 상반기 아마존 차이나 플랫폼에서 전자책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자책의 다운로드 수만 24배가 급증한 것이다. 

인민의 이름으로는 중국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정경유착 등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소설이다. 현 중국 정부의 반부패 흐름과 맞물려 중국 국민에게 '정의 실현'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줘 큰 인기를 얻었다.


▲ 中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人民的名义)` 포스터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가 방영된 후 3개월의 원작소설 판매량을 이전과 비교해보면 종이책은 12배, 전자책의 다운로드 수는 24배가 늘었다. 종이책이 올 상반기 베스트셀러 8위, 전자책의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했다. 

동명 드라마 덕분에 도서 판매량이 급증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드라마 '아적전반생(我的前半生)'도 최근 방영 즉시 도서 판매량이 방영 일주일 전보다 600여 배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중국 TV예능 프로그램인 '치파숴(奇葩说)'와 '샤오쑹치탄(晓松奇谈)'이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원작소설 '하오하오숴, 신선하고 재미있는 화술 노하우'와 샤오쑹치탄도 베스트셀러 TOP10에 진입했다. 

중국 도서 업계 관계자는 "원작도 새롭게 돌아보게 되고 비즈니스 영역이 확장되는 등 시너지가 일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시너지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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