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대만 민진당 의원 불륜 스캔들에 신난 중국…차이잉원 거론하며 ‘비난’

반응형

▲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중국 매체가 최근 연이어 터진 대만 민주진보당(이하 민진당) 의원의 불륜 스캔들을 보도하며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을 비난했다. 내년 대만 신베이(新北) 시장 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당 내 분쟁에 신이 난 모양새다. 


26일 중국 하이와이왕(海外网)은 뤄즈정(罗致政) 대만 민진당의 핵심의원과 우빙루이(吴秉叡)의 불륜 스캔들을 보도하며 “차이 총통의 집권기간 성적이 이상적이지 않다”고 비꼬았다. 중국은 지난해 8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하고 ‘대만독립’을 주장하는 차이 총통을 눈에 가시처럼 여겨왔다. 그러던 중 신베이 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진당 내에 분쟁이 생기자 차이 총통을 앞세워 비난에 나선 것이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环球时报)도 같은 날 “민진당의 당내 힘겨루기가 가속화 되고 있는 중 당내 의원의 스캔들 파문이 일고 있다”며 “대만의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떠오르는 신베이의 시장 선거 때문에 당내 치열한 전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뒤이어 “차이잉원 총통의 지지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 민진당 내 분쟁을 차이 총통의 리더십 문제와 연결시켰다.

뤄즈정은 지난 21일 여성보좌관과의 외도 사실이 발각되자 이를 인정하고 공개사과한 바 있다. 뒤이어 우빙루이 역시 대만의 여 아나운서와 불륜 스캔들이 나면서 대만 정계가 발칵 뒤집혔다.

[봉황망코리아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vRHgQs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