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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파키스탄 신임 총리 압바시, 中에 “우리는 친구, 경제회랑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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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신임 총리로 선출된 샤히드 카칸 압바시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파키스탄 신임 총리로 선출된 샤히드 카칸 압바시가 주파키스탄 중국 대사를 만나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hina Pakistan Economic Corridor)’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다짐했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쑨웨이둥(孙卫东) 주파키스탄 중국 대사는 지난 3일 파키스탄 총리실에서 이뤄진 압바시 신임 총리와의 회동에서 양국 간 공동 현안인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과 관련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압바시 파키스탄 신임 총리는 회동에서 “파키스탄과 중국의 경제회랑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며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건설을 위한 양국의 협력과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압바시 총리는 “파키스탄 발전을 위한 중국의 지지에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쑨웨이둥 중국 대사는 “중국과 파키스탄이 지금까지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건설을 계기로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히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경제회랑’은 중국 정부가 일대일로(一带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와 함께 추진 중인 구상이다. 중국-파키스탄·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중국-몽골-러시아·유럽-아시아·중국-중앙아시아-서아시아·중국-중남반도(인도차이나 반도) 지역을 잇는 3000km 길이의 도로·철도·가스관 등 물류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은 6대 경제회랑 건설 계획 중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투자되는 핵심 프로젝트다.



▲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 / 사진출처 = wikipedia




압바시 신임 총리의 선임인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해외 자산 은닉 의혹으로 총리직에서 사퇴하면서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에 거액을 투자한 중국의 우려가 깊어진 바 있다.

샤리프 전 총리는 자신의 후임으로 친동생인 샤바즈 샤리프 주 총리를 지목했었다. 샤바즈 주 총리는 총리 후보 자격 취득을 위해 다음 달 17일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번 선출된 압바시 신임 총리는 다음 달 중순까지 한시적으로만 총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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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GnaK9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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