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에서 용났다" 장학생 위해 '퍼레이드' 연 마을 주민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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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농촌마을에서 2017년 까오카오(高考，대학 입학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축하 퍼레이드'를 벌여 화제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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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15일 산시(山西)성 린펀(临汾)시에 사는 치저펑(亓泽鹏)은 2017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에서 656점 고득점(750점 만점)을 받아 칭화대학(清华大学)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그가 재학 중인 윈청(运城)시 고등학교는 치저펑이 학업과 대학 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20만 위안(약 3386만원)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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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저펑의 칭화대학 합격 소식을 들은 마을 주민들은 “개천에서 용이 났다"며 "축제를 벌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7일 마을 주민들은 치저펑을 위해 퍼레이드를 벌였다. 풍물패가 앞장서 흥을 돋웠고 치저펑을 태운 트럭이 그 뒤를 이었다. 퍼포먼스 행렬은 약 500m가량 이어졌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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