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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소설 속 지상낙원' 중국 샹그릴라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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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의 해와 달’이란 의미에 이름을 가진 곳.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튼의 소설에서 ‘지상에 있는 이상향’으로 등장하는 곳. 바로 중국 샹그릴라(香格里拉)다. 중국 윈난성(云南省)에 위치한 샹그릴라현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종 이벤트를 열고 3년전 화재로 무너진 건축물의 보수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장족(藏族)의 문화인 탕카(唐卡) 그리기 시연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 티베트 장족(藏族)의 문화인 탕카(唐卡)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중국 봉황망(凤凰网)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샹그릴라현에 자리잡은 한 화원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티베트 장족(藏族)의 문화인 탕카(唐卡) 그리기 시연에 나섰다. 탕카는 면직물 위에 그린 티베트의 탱화로 불교 신앙의 내용을 압축해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 두커쭝고성 담장 옆에 복을 기원하는 티베트족 여성의 모습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3년전 화재로 불탄 두커쭝고성(独克宗古城)내 건축물 재건축도 대부분 완공됐다. 두커쭝은 티베트어로 ‘달의 마을’이란 뜻이다. 두커쭝고성은 티베트 촌락으로, 1300여년 전 당나라 시절부터 조성됐다. 차마고도(茶马古道)의 주요 경유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 2014년 중국 샹그릴라 두커쭝고성에서 발생한 화재로 1000년 이상 역사를 지닌 가옥과 문화재가 대거 소실됐다.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보도에 따르면 3년전 이 곳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가옥 242채와 티베트 불교문화 예술품·건축물 등 당시 약 175억원의 피해가 났지만 최근 재건축이 완공되며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다.

샹그릴라(香格里拉)는 중국 윈난성(云南省) 디칭티베트족자치주(迪慶藏族自治州)에 위치한 현(縣)으로 쿤룬(崑崙)산맥의 서쪽 끝에 있다. 평균 해발고도 3,459m의 고산지대로, 산악지형이 전체 면적의 약 93%이다. 


▲ 중국 샹그릴라(香格里拉)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지명의 의미는 티베트어로 ‘마음속의 해와 달’이란 뜻이다.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턴이 1933년 자신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서 ‘지상의 낙원’을 의미하는 가상 장소에 샹그릴라라는 이름을 붙였고, 2001년 중국 서남부 지역 ‘중뎬(中甸)’의 실제 지명이 됐다.

[봉황망코리아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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