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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한국이야기

봄•술•집 ▲ 벚꽃 엔딩 맥주 썸씽 남가좌동 ‘미니탭스’/ 사진출처 = 매일경제 술을 판다, 혼자 가도 만만하다, 살짝 퇴폐적 감성도 흐르지만, 별 일 없이 기분이 좋아져서 나오게 된다. 그런 술집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변두리 다운타운 또는 시내 중심가 올드타운의 외로운 별자리로 대접 받고 있다. 봄 술 시즌이 도래했다. 벚꽃 엔딩 맥주 썸씽 남가좌동 ‘미니탭스’ 위치 서울시 서대문구 가재울미래로 DMC파크뷰자이 2단지 204동 상가 101A호 시간 18:00~익일 오전 01:00 가재울 파크뷰자이 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동네 주민은 물론 주변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흔히 볼 수 없는 수입 맥주가 있고 오스트리아산 소시지, 등심스테이크 등 품격 있는 안주가 있다. 특히 혼자 수제맥주를 즐길 수 .. 더보기
봄나물 맛잔치 ‘정선 오일장’ ▶ 향긋한 봄나물의 박람회장 ‘정선 오일장’ 어디선가 향긋한 냄새가 난다. 흰 눈이 살포시 녹은 양지바른 논둑에서 봄의 전령사가 비죽이 얼굴을 내민다. 야들야들 연초록의 잎사귀는 생기를 가득 담고 있으니 밥상 위에 봄나물이 오를 때가 되었다. 태백산맥의 천 미터가 넘는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져있는 정선, 앞산과 뒷산을 이어 빨래 줄을 걸었다는 강원도 정선 땅은 산이 절반이다.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온통 산인 정선은 봄이면 그 자체로 보물상자가 되어 조심스레 그 모습을 내어 놓는다. 냉이와 달래, 쑥, 쑥부쟁이가 고개를 들고 원추리와 취나물, 고사리, 두릅, 참나물과 얼레지…. 꽁꽁 얼었던 땅이 포실포실 해지면 그 사이를 헤집고 나와 순박한 정선 아주머니의 손에 이끌려 세상구경을 나오는 곳이 있으니 바로 정.. 더보기
<어느날> 리뷰 | 어느 봄날처럼 따뜻한 생의 순간들 ▲ 아름다운 어느 봄날 벌어진 인간과 영혼의 만남은 발랄하게 그리고 진하게 상처를 치유한다 / 사진출처 = 맥스무비 (2008) (2016)의 이윤기 감독이 따뜻한 힐링 드라마 로 돌아왔다. ‘내 눈에만 보이는 영혼’이라는 판타지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인간의 먹먹한 모습을 보여준다. 봄처럼 따뜻한 힐링 드라마 병을 앓던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죄책감과 상실감에 빠진 보험회사 직원 강수(김남길). 삶의 아무런 재미도 느끼지 못하는 그에게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시각장애인 미소(천우희)의 영혼이 보이기 시작한다. 육체를 벗어난 영혼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앞을 보게 된 미소는 햇볕과 노을,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시장 생선의 비린내와 구운 김의 고소함까지 두 눈에 가득 담는다. 강수는 즐거워하는 미소.. 더보기
서울 패션위크에서 만난 한국 셀럽, 남자는 ‘블랙’ 여자는 ‘컬러풀’ ▲ 2017 F/W 서울 패션위크 디그낙 컬렉션에 참석한 한국 아이돌 그룹 BAP멤버 젤로(좌), 마술사 이은결(우) 서울 패션 위크 4일차인 지난 3월 30일, 한국 패션의 새로운 메카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DDP)에는 런웨이를 방불케 하는 스타들의 화려한 패션이 눈에 띄었다. 흥미로운 점은 남성 셀럽의 패션은 블랙이 주를 이뤘고 여성 셀럽은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컬러풀한 모습이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이 패션 위크에서 직접 만난 한국 스타의 다이내믹한 패션 스타일을 소개한다. 블랙, 블랙, 블랙… 남성 스타들 블랙으로 대동단결 ▲ 2017 F/W 서울 패션위크 김서룡 컬렉션에 참석한 한국 아이돌 그룹 B1A4멤버 진영(좌), 배우 안우연(우) 김서룡 컬렉션 쇼에 참석한 한국 아이돌 그룹 B1A4멤.. 더보기
6월 봉준호 복귀 맞춰 포효하는 <옥자> 샅샅이 보기 오는 6월, 봉준호 감독이 4년 만에 포효하는 와 함께 돌아온다. 한국 최초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된 가 6월 개봉을 확정하고, 48초 분량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간과 동물 그 사이”의 존재 ‘옥자’로 봉준호 감독은 세상에 또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 티저 예고편과 그간 공개된 정보를 엮어 의 윤곽을 미리 그려본다. 봉준호 감독이 4년 만에 내놓는 신작 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베일에 가려졌던 ‘옥자’의 모습. 짧은 순간이지만, 눈빛으로 미자(안서현)와 교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 넷플릭스 예고편 1.는 한국 최초의 NETFLIX 오리지널 필름이다 ▲ 사진출처 = 맥스무비 세계 최대의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이자, 콘텐츠 제작 신흥 강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넷.. 더보기
춘곤증을 잡는 보약 ‘섬진강 재첩’ ▲ 섬진강 강변에 산처럼 쌓인 재첩 껍질 / 사진출처 = 매일경제 봄은 바람결에 실려 온다. 약간은 비릿한 강물냄새와 향긋한 꽃 향기가 어우러져 봄 냄새가 진동하고 사그락사그락 소리도 난다. 귀가 쫑긋해진다. ▲ 매화꽃 만발한 섬진강변 / 사진출처 = 매일경제 ▲ 재첩국 한상 / 사진출처 = 매일경제 자욱한 물안개, 악양 들판의 웃자란 보리 싹과 콤콤한 두엄 내음, 바람에 사각거리는 대숲과 강변 백사장 위로 내려앉는 해거름…. 붉디붉은 동백이 화려한 자태로 유혹하고 그 기운을 이어받은 산수유와 매화꽃이 피고 지고 또 흩날린다. 그러고 보면 한반도의 봄은 섬진강을 따라 올라오는 것 같다. 길고도 꾸불텅한 물길을 따라 한 발자국씩 말이다. 섬진강에 봄이 찾아오면 강가 사람들은 재첩을 잡는다. 물옷이라 부르는.. 더보기
서울 홍대•강남 골목상권 `외국인 사장님`의 진격 ▲ 서울 강남역 골목에 있는 "인도야시장" 내부 풍경 / 사진출처 = 매일경제 2030의 거리 신촌·홍대, 강남역 골목길서 가게 연 외국인들외국인 임대 수요 따라 서울시·자치구 '글로벌중개소'확대 "저는 구자라트에서 왔어요. 가게를 연 지 열흘째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와서 매일 매일이 새롭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식당 문을 연 파키스탄인 아사드 알리 씨의 말이다. 지난해 서울에 온 그는 한국인 친구와 돈을 모아 강남대로변 골목길에 둥지를 틀었다. 간판은 '인도 야시장'이지만 파키스탄 음식을 판다. 카레와 하라바라케밥 등을 나르던 아사드 씨는 "파키스탄 요리는 인도 음식보다 매콤짭짤하고 중동풍 향미도 살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 음식은 남북 지방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이슬람의 지배를 받은 .. 더보기
서울 패션위크에서 만난 패션피플 10인,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트렌디한 패션의 정수를 보여주는 서울 패션위크. 지난 3월 30일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이 직접 찾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는 스트리트 패션에 정평이 나 있는 셀럽과 모델, 각 매체 패션 에디터와 포토 그래퍼 등 소위 ‘패피(패션피플)’라 불리는 이들이 각양각색의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 모델들의 개성과 취향을 살린 화려한 코디법은 그 자체로 화보를 연상시킨다. DDP를 거대한 쇼룸으로 탈바꿈시킨 이들의 패션을 엿보면 요즘 한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일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들이 직접 말한 올해의 패션 트렌드는 무엇일까? 이진이(19) / 모델 ▲ 모델 이진이 Q1. 패션 콘셉트? 오늘의 콘셉트는 시크한 올 블랙이지만 귀여운 가방을 포인트로 줘 어둡고 무거워 보이지 않게 연출했다. Q2.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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