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퇀은 정확한 서비스 시작일을 공고하는 대신 ‘언제 시작할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는 구호를 내걸고 서비스 이용자 등록 수가 20만 명이 채워지면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메이퇀
메이퇀(美团)의 택시 플랫폼인 메이퇀다처(美团打车)가 베이징에서 등록을 끝마치고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28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메이퇀은 이날 베이징에서 택시 사업 등록을 마쳤으며 3000여명의 택시기사가 운영 개시를 기다리고 있다.
메이퇀은 정확한 서비스 시작일을 공고하는 대신 ‘언제 시작할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는 구호를 내걸고 서비스 이용자 등록 수가 20만 명이 채워지면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로이터통신은 메이퇀뎬핑이 이르면 내년 미국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으며 조달 자금은 최소 30억 달러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메이퇀뎬핑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왕싱(王兴) 메이퇀 CEO는 내년 미국 증시 상장을 약속함과 동시에 IPO 평가가 200억 달러를 밑돌지 않을 것을 투자자들에게 보증했다. 만약 이를 지키지 못하면 투자액의 120%를 보상하겠다는 왕싱의 결의가 업계에 파다하게 퍼졌지만 메이퇀뎬핑은 이에 대해서도 응수하지 않았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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