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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애완견 위해 8000㎡ 공원 조성한 중국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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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장경희 기자 = 중국 베이징시(北京市)와 허구구(平谷区)를 잇는 징핑(京平)고속도로 순이(顺义) 방면 지역에 위치한 고급 주택이 공개돼 화제다. 

약 8600㎡ 규모의 이 주택에는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수온의 수영장과 거대한 풀밭을 갖춘 공간이 마련돼 있다.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이곳은 빠링허우(80년대 이후 출생한) 청년이 자신의 애완견 싸이라(塞拉)를 위해 모든 돈을 투자해 조성한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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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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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애완견은 주인이 어떤 곤경에 처해 있더라도 도망가지 않고 주인과 잠시도 떨어져 있지 않는 등 충성심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애완견을 기르기로 결심했다”며 "애완견 싸이라가 내 인생을 변화시켰다. 모든 것을 활용해 싸이라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이구(顺义区) 지역에 살고 있던 이 청년은 일상에 흥미를 잃은 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애완견 싸이라를 만난 후 활력을 찾았고 2년간 번 돈을 모두 투자해 애완견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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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凤凰网)

시간이 지나면서 초록빛의 잔디밭과 따뜻한 물이 담긴 수영장 그리고 작은 침대, 장막들이 만들어졌다. 싸이라는 이곳에서 수영을 즐기는 등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년은 타오바오에서 애완견을 위한 음식과 다양한 용품을 판매하는 등 싸이라를 돌보기 위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jkhee@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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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2148&category=4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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