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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돌아온 中 청명절, 묘지는 `쓰레기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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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지난 4일 청명절 저녁 무렵, 후베이(湖北)성 샹양(襄阳)시 공동묘지의 주변이 온통 쓰레기로 뒤덮인 장면이 봉황망(凤凰网)에 보도됐다. 

우리나라에서 청명절은 24절기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중국에서는 5대 공휴일 중 하나로 지정돼 있다. 중국에서는 이날 조상들의 묘를 참배하고 제사를 지내며 저승에서 풍족하게 살도록 종이돈을 태우기도 한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능원(陵园)의 묘비에는 종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꽃이 걸려 있다. 묘비 앞에는 재가 쌓인 그릇들이 놓여 있고 성묘를 하러 온 사람들이 버리고 간 플라스틱 꽃, 생화, 술병, 비닐봉지 등이 쌓여 있다. 종이를 태운 재가 묘벽과 일부 묘비에 쌓여 까맣게 변하기도 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양후산(羊祜山) 공동묘지의 책임자 류(刘) 씨는 "평소 두 명만 당직을 서는데 청명절이 다가오는 이맘때쯤에는 인원을 대폭 늘린다”며 “하지만 워낙 성묘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고 이들 대부분 쓰레기를 주변에 버리고 가기 때문에 청명절이 지나면 묘지는 온통 쓰레기더미로 가득 찬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시민들은 "청명절에 성묘할 때 가족의 묘 주변이 깨끗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결국 성묘에만 집중할 뿐 뒤처리에 무심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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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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