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는 어디?

반응형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근 중국인들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도시가 발표됐다. 중국 시짱자치구(西藏自治区)의 라싸(拉萨)가 1위를 차지한 반면 중국의 정치적∙경제적 중심도시인 베이징∙상하이는 순위에 진입하지도 못하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지난 7일 중국 CCTV는 '중국경제생활대조사(中国经济生活大调查)'에서 집계한 2016년도 가장 행복한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 2006년부터 11년째 시행되고 있는 이 조사는 주민들이 느끼는 행복감, 소속감, 삶의 질, 경제적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라싸(拉萨)가 생활만족도 76.12%를 기록해 중국 최고의 행복 도시로 뽑혔다. '매우 행복하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전체의 16.94%, '대체로 행복하다' 답변은 전체에서 59.18%를 차지했다.


▲ 라싸 / 사진출처 = Wikimedia Commons


그 다음으로 청두(成都)가 생활만족도 65.58%로 2위에 올랐다. '매우 행복하다'는 19.64%, '대체로 행복하다'는 45.94%로 나타났다.


▲ 청두 / 사진출처 = Flickr



▲ 청두 / 사진출처 = Wikimedia Commons



▲ 청두 / 사진출처 = Wikimedia Commons


창춘(长春)과 인촨(银川)의 경우, 생활만족도가 각각 59.93%와 53.75%를 차지해 3, 4위에 올랐다. '매우 행복하다'는 각각 30.14%와 17.00%, '대체로 행복하다'는 각각 29.78%와 36.75%로 나타났다.


▲ 장춘 / 사진출처 = Wikimedia Commons



▲ 인촨 / 사진출처 = Wikimedia Commons




▲ 인촨 / 사진출처 = 봉황망


5위를 차지한 톈진(天津)의 생활만족도는 53.66%였다. '매우 행복하다' 응답자는 22.65%, '대체로 행복하다'응답자는 31.01%로 나타났다.



▲ 톈진 / 사진출처 = Wikimedia Commons



▲ 톈진 / 사진출처 = Good Free Photos


6위에 오른 허페이(合肥)의 생활만족도는 52.00%를 기록했고 이중 '매우 행복하다'는 19.20%, '대체로 행복하다'는 32.80%로 나타났다.


▲ 허페이 / 사진출처 = 위키백과


창샤(长沙)는 생활만족도 65.58%로 7위를 기록했는데 '매우 행복하다'는 19.64%, '대체로 행복하다'는 45.94%로 나타났다.


▲ 창샤 / 사진출처 = Pixabay


▲ 창샤 / 사진출처 = Free great picture


마지막으로 8위와 9위를 기록한 우한(武汉)과 하이커우(海口)의 경우, 생활만족도는 각각 49.68%와 48.76%로 모두 중국 평균 수준을 넘었다. '매우 행복하다'는 각각 13.31%와 17.15%, '대체로 행복하다'는 각각 36.36%와 31.61%로 나타났다. 



▲ 우한 / 사진출처 = Wikimedia Commons



▲ 우한 / 사진출처 = Wikimedia Commons


▲ 하이커우 / 사진출처 = Wikimedia Commons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1~9위를 기록한 도시에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부유한 도시가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은 반면 중국 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중점적으로 포함됐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d4iAyb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