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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Wikimedia Commons
중국 우한시(武汉市)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졸업 후 우한에서 집을 살 때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됐다.
26일 개최된 ‘제2차 우한 백만 인재의 우한 정착 대책’에서 우한시 위원회의 천이신(陈一新) 서기는 “대학생들이 졸업 후 우한에 잘 정착하려면 가장 큰 부담이 되는 집값을 정부적 차원에서 지원해줘야 한다”며 “최저 연봉을 기준으로 열악한 임금을 받는 졸업생들 먼저 시가보다 싼 가격에 집을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언론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올해 우한시가 대학생에게 제공한 주택은 3600채에 불과하지만 내년부터 매년 50만㎡ 이상의 토지에 인재 주택을 세울 계획이다. 이 경우 5년간 20만명 청년들의 주거 수요가 해결된다.
우한시 소재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집값 할인뿐 아니라 호적도 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시 정부는 대학 졸업증만 있으면 우한 호적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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