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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알아두면 좋은 '중국 짝퉁 담배·고량주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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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는 중국을 대표하는 담배 ‘중화옌(中华烟)’과 고량주 ‘마오타이주(茅台酒)’의 상당수가 가품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워지자 네티즌들은 ‘두 제품의 정품 구분법’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이에 29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중국 소셜 미디어(SNS)에 공개된 정품 마오타이주와 중화옌을 구별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 하얀 바를 손톱으로 긁어보면 긁은 자리가 파랗게 변하다가 다시 하얗게 된다. 가짜인 경우 다시 변하지 않는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화옌의 경우 담배 보루 케이스를 보면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 담뱃갑에 200’s라는 글자 밑에 하얀 바가 붙어있다. 이 하얀 바를 손톱으로 긁어보면 긁은 자리가 파랗게 변하다가 다시 하얗게 된다. 가짜인 경우 다시 변하지 않는다.


▲ 담뱃갑 옆에 쓰인 FILTER KINGS를 파란 불빛으로 비춰보면 하얀 글씨가 보라색으로 바뀌고 나중에 또다시 하얀색으로 바뀐다. 만약 바뀌지 않으면 가품을 의심해봐야 한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담배 한 갑인 경우 파란 불빛으로 담뱃갑 옆에 쓰인 FILTER KINGS를 비춰보면 된다. 이 글자를 비춰보면 하얀 글씨가 보라색으로 바뀌고 나중에 또다시 하얀색으로 바뀐다. 만약 바뀌지 않으면 가품을 의심해봐야 한다. 

▲ 담배 한 개비를 물에 넣고 30초 기다리면 입 대는 부분이 녹는다. 정품 중화옌의 입 대는 부분은 물에 쉽게 녹는 물질로 돼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화옌의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는 다른 방법도 있다. 담배 한 개비를 물에 넣고 30초 기다리면 입 대는 부분이 녹는다. 정품 중화옌의 입 대는 부분은 물에 쉽게 녹는 물질로 돼 있다. 


▲ 정품 마오타이주의 리본 안쪽에 아라비아 숫자가 쓰여 있다. 리본 바깥쪽에 있으면 가짜일 확률이 높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마오타이주의 경우 중화옌보다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쉽다. 정품 마오타이주의 리본 안쪽에 아라비아 숫자가 쓰여 있다. 리본 바깥쪽에 있으면 가짜일 확률이 높다.

‘특공(特供)’이라는 표식이 붙은 마오타이주는 2006년 8월 31일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특공 마오타이주는 100% 가짜인 셈이다. 특공 상품은 담배·술·음료 등 일부 제조업체가 중국 공산당과 중앙 정부 기관·성시(省市)의 주요 기관에 특별히 공급하는 제품이다. 특공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으면 몸값이 배로 뛰기 때문에 많은 판매업체가 이를 악용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특별하다고 여겨 바로 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 정품 마오타이주 병의 밑바닥에는 조그마한 네모와 MB·CKK·AHB라는 표식이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마오타이주 병의 밑바닥과 병뚜껑을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마오타이주 병의 밑바닥에는 조그마한 네모와 MB·CKK·AHB라는 표식이 있다.


▲ 병뚜껑에 적힌 숫자가 만약 5자리 숫자가 아닌 3~4자리 숫자면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병뚜껑을 보면 번호가 적혀 있는데 5자리 숫자가 프린트돼 있다. 만약 5자리 숫자가 아닌 3~4자리 숫자면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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