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멀어도 괜찮아”...9월 1일부터 장거리 통화 추가 요금 전면 폐지

반응형
내달 1일부터 중국 국내 어디에서 전화를 걸거나 받아도 거리와 관계없이 동일한 요금이 나온다. 

중국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이 내달 1일부터 중국 국내 장거리 부가 요금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10월 1일로 예정했던 폐지 계획을 한달 앞당긴 것이다. 

이번 장거리 요금 폐지는 중국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적용된다. 

세 통신사는 3G와 4G 통신 요금제에서 이미 중국 국내 장거리 요금을 면제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2017년 1~7월 통신업 경제 운영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말 3대 통신사의 모바일 전화 사용자 수는 13.7억 명이다. 이중 모바일 광대역(3G·4G) 사용자 수는 10.6억 명으로 전체 가입자 수의 77.4%를 차지했다. 2G 통신 사용자 수는 3.1억 명이다. 장거리 요금 폐지를 통해 이제 2~4G 통신 사용자 모두 거리와 상관없이 모든 가입자의 요금이 전국 동일하게 적용된다. 


▲ 중국 3대 통신사가 9월 1일부터 장거리 통화 요금을 전면 폐지한다. (출처:봉황망 봉황커지)



지방에 있는 부모에게 자주 연락을 해야 하는 등 장거리 통화가 잦았던 통신 가입자들은 이같은 조치를 크게 환영하고 있다. 

통신업계의 경우 이번 장거리 요금 폐지가 업계 실적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차이나유니콤과 차이텔레콤의 대부분 가입자가 이미 4G 사용자란 점 때문이다. 4G 요금제의 경우 이미 장거리 요금을 따로 내지 않고 있다. 4G 사용자 가입자 1위인 차이나모바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AZsxPv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