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망코리아 이미래 기자] 북한·이란과의 거래를 이유로 미국 당국으로부터 거래 및 사업 정지 제재 조치를 받은 ZTE(中兴, 중싱)이 "받아들이겠다”며 달라진 자세를 취했다.
지난 22일 ZTE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출 단속 규정 준수에 대한 과거의 교훈을 받아 들이겠다”며 "미국 상무부 산업안전국(BIS)의 제재 조치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ZTE는 "지난 2016년 4월 이래로 규정에 따른 수출 관리 및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며 "‘준법’은 ZTE 전략의 기초이자 경영의 전재조건이며 마지노선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ZTE는 ▲ 사장이 직접 관리하는 ‘준법관리위원회’ 설립 ▲ 전 세계 수출 관리 및 단속 규정 전문가 팀 구성 ▲ ZTE 수출 상품에 대한 규정 준수 관리 절차 및 제도 수립 ▲ 독립적 감찰관과 다양한 관리감독 업무 진행 ▲ 수출 관련 규정 준수를 위한 계속적인 투자 등을 언급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BIS는 "2018년 4월 15일부터 오는 2025년 3월 13일(현지시간)까지 7년간 ZTE와 자국 기업의 거래 및 사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ZTE는 "수용할 수 없다”며 "대화 및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유지해왔다.
한편 ZTE는 미국이 제재 조치를 내린 17일부터 선전(深圳)거래소에서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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