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미·중 분쟁’ 논란의 중국 ZTE “미국 제재 받아들이겠다”… 자체 관리감독 강화

반응형

▲ 사진 = 지난 22일 ZTE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상무부 산업안전국(BIS)의 제재 조치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이미래 기자] 북한·이란과의 거래를 이유로 미국 당국으로부터 거래 및 사업 정지 제재 조치를 받은 ZTE(中兴, 중싱)이 "받아들이겠다”며 달라진 자세를 취했다.

지난 22일 ZTE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출 단속 규정 준수에 대한 과거의 교훈을 받아 들이겠다”며 "미국 상무부 산업안전국(BIS)의 제재 조치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 사진 = 성명에 따르면 ZTE는 “지난 2016년 4월 이래로 규정에 따른 수출 관리 및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 ZTE 공시 캡쳐

 

성명에 따르면 ZTE는 "지난 2016년 4월 이래로 규정에 따른 수출 관리 및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며 "‘준법’은 ZTE 전략의 기초이자 경영의 전재조건이며 마지노선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ZTE는 ▲ 사장이 직접 관리하는 ‘준법관리위원회’ 설립 ▲ 전 세계 수출 관리 및 단속 규정 전문가 팀 구성 ▲ ZTE 수출 상품에 대한 규정 준수 관리 절차 및 제도 수립 ▲ 독립적 감찰관과 다양한 관리감독 업무 진행 ▲ 수출 관련 규정 준수를 위한 계속적인 투자 등을 언급했다.

 

▲ 사진 = 북한, 이란과의 거래를 이유로 미국 당국으로부터 거래 및 사업 정지 제재 조치를 받은 ZTE(中兴, 중싱)이 “받아들이겠다”며 달라진 자세를 취했다 ⓒ ZTE 공식 웨이보 캡쳐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BIS는 "2018년 4월 15일부터 오는 2025년 3월 13일(현지시간)까지 7년간 ZTE와 자국 기업의 거래 및 사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ZTE는 "수용할 수 없다”며 "대화 및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유지해왔다.

한편 ZTE는 미국이 제재 조치를 내린 17일부터 선전(深圳)거래소에서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alffodlekd@ifeng.co.kr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16555&category=21000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