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금호석유화학, 중국서 반덤핑 예비 판정 받아

▲ 16일 중국 상무부가 한국 LG화학•금호석유화학 등이 생산하는 니트릴 고무에 대해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렸다 ⓒ 바이두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중국 상무부가 한국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등 한국 기업이 생산하는 니트릴 고무에 대해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렸다. 

16일 중국 텐센트 재경(腾讯财经)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하는 니트릴 고무에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리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하는 니트릴 고무에 대한 반덤핑 여부와 중국 내 산업에 끼지는 영향을 조사해왔다. 

중국 상무부는 "조사 결과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하는 니트릴 고무에 덤핑 현상이 존재했다”며 "중국 내 관련 산업에 실제적인 손해를 끼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산 니트릴 고무를 수입하는 업체는 덤핑 마진에 따라 중국 세관에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한국 LG 화학과 금호석유화학에 부과된 보증금은 각각 12%와 15%이고, 나머지 한국 업체들에게는 37.3%의 보증금이 부과됐다. 일본 업체들에 부과된 보증금은 18.1%~56.4%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앞서 중국석유천연가스유한공사(CNPC) 등 중국 내 기업이 지난해 9월 반덤핑 조사를 신청하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하는 니트릴 고무에 대해 반덤핑 여부를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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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1757&category=21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