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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X9s’ 리뷰] 듀얼 카메라로 ‘셀카의 신’ 등극…가성비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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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보(vivo) X9s (출처:중관춘온라인)


지난 6일 비보(vivo) X9s와 비보 X9s 플러스가 정식 출시됐다. 비보 X9s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과 카메라의 향상이다. 올해 하반기 비보가 내놓은 야심작으로서 X9s 시리즈 성능은 어떨까. 중국 언론 중관춘온라인 인기 제품 순위에서 연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제품이 광고에 나온 것처럼 뛰어난 사진 성능을 갖고 있을까. 한번 짚어보자. 

중관춘온라인에 따르면 하드웨어 스펙 관점에서 봤을 때, 비보 X9s는 간편한 사용성 차원에서 보다 진화하고 게임을 즐기기에도 보다 탄탄해진 스펙을 자랑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976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4GB 램(RAM)과 64GB 롬(ROM)을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3320mAh이며 5.5인치 크기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후방 카메라는 1600만 화소이며 전방 카메라는 2000만과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로 설계됐다. 


▲ 비보(vivo) X9s (출처:중관춘온라인)


중관춘온라인은 “비보 X9s를 하드웨어 측면에서 봤을 때 스펙은 이미 2698의 가격 가치를 넘어선다”며 “심지어 일부 4000위안(약 66만4320원) 이상의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가성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준 중관춘온라인은 “누군가 비보의 스마트폰을 ‘가성비의 제왕’이라고 칭한다면 비보 X9s가 바로 대표적 예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 비보(vivo) X9s (출처:중관춘온라인)


비보 X9s는 비보 X 시리즈 모델에 속한다. 하이파이(HiFi) 음질에 초박형 디자인, 간편한 사용성 등 특징을 지녔다. 비보가 간편한 사용성에 초점을 맞춘 X9s 디자인 관점에서 X9와 X9s는 더 얇아져 6.99mm의 초박형 두께에 3320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얇은 바디에 대용량 배터리 조합은 X9s와 X9s 플러스의 매력을 한껏 더해주는 요소다. 


▲ 비보(vivo) X9s (출처:중관춘온라인)


비보 X9s는 이전 작의 외형 디자인을 끌어올리면서 측면 밴딩 처리를 통해 보다 슬림해보이는 효과와 입체감을 더했다. 바디 두께가 6.99mm에 불과해 이전작 보다 크게 얇아졌으며 무게가 가벼워짐은 물론 그립감도 더 좋아졌다. 후면 바디에도 곡면 설계를 적용해 측면 곡면을 통해 그립감을 개선했다. 전면 상부는 급 곡면 처리를 통해 베젤 두께를 대폭으로 줄이면서 보다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중관춘온라인은 "시각적으로 보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고 이전 제품에 비해 편안한 그립이 가능하다"고 평했다. 


▲ 비보(vivo) X9s (출처:중관춘온라인)


디스플레이에 COS 초슬림 베젤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스크린을 뺀 두께가 1.59mm에 불과, 1080P 화면이 78.5%를 차지한다. 인터넷을 할때나 영상을 볼 때, 게임을 할 때 마치 베젤이 없는 듯한 시각적인 효과를 준다. 홈(Home) 버튼은 이전작 대비 지문인식 면적을 늘렸으며 식별률이 더 높아졌다. 홈 버튼 좌우로 백(Back) 키와 멀티 기능 키를 배치했고 백라이트 광이 꺼지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외관 디자인은 비록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더 얇아지고 세련된 디자인이 비보 X9s의 가치를 더해준다. 


▲ 비보(vivo) X9s (출처:중관춘온라인)


사진 촬영 성능은 비보 X9s에서 가장 내세울만한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다. 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는 오토포커스(PDAF) 고속 줌 기능을 지원하며 플래시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촬영 기능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전작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 바로 이 카메라 성능이라고 볼 수 있다. 중관춘온라인은 "셀카 기능의 업그레이드도 주목할만 하며 새롭게 탑재된 ‘예쁜 얼굴 효과’는 셀카족의 대환영을 받을 만 하다"고 평가했다. 

전면 카메라에는 자동 HDR 및 선촬영 후초점 기능 등도 탑재됐으며 움직이는 사진 등 특유의 기능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더했다. 인물 촬영을 셋팅하면 밝기 등이 조절 가능해지면서 아웃포커싱 효과가 더해진다. 이 인물 촬영 모드는 듀얼 카메라를 이용하는 것으로 화질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보다 세밀한 촬영도 가능하다. 


▲ 비보(vivo) X9s (출처:중관춘온라인)


배경 아웃포커싱 효과 역시 조절할 수 있으며 인물을 또렷하게 보이면서 배경은 더 흐릿하게 처리하는 세세한 조정까지 가능하다. 인물을 더 돋보이면서 분위기 있게 만들어준다.


▲ 비보(vivo) X9s (출처:중관춘온라인)


선촬영 후초점 기능 역시 비보 X9s의 독특한 기능이며 기존 초점 방식과 달리 듀얼 카메라를 이용해 먼저 촬영이 이뤄진 이후 초점을 조정할 수 있다. 일단 촬영된 사진에 대해 초점을 두고 싶은 물체를 지정할 수 있으며 초점 이외 사물은 블러 즉 아웃포커싱 처리가 가능하다. 아웃포커싱 범위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을 얹어 전혀 다른 사진을 얻어낼 수 있다. 


▲ 비보(vivo) X9s (출처:중관춘온라인)


전면 플래시는 자동으로 작동하며 외부 광이 약할 시 자동으로 작동돼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이 전면 카메라는 영상 통화나 제 3자 앱에서도 작동하며 어두워서 상대방이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움직이는 사진은 1.5초 짜리 영상으로 보면 된다. 차후 사진을 열어볼 때 소리까지 담기는 영상으로 만들 수 있으며 iOS의 라이브 포토 기능과 유사하다. 

예쁜 얼굴 효과 역시 상당히 호평받는 기능으로 인물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도 인위적이지 않은 미적 효과를 더해준다. 새로운 보조 카메라가 인물과 배경을 구분해 보다 자연스럽게 돋보이도록 만들어준다. 


▲ 비보(vivo) X9s (출처:중관춘온라인)


후면 카메라는 1/2.8인치 1600W 화소 센서(소니 IMX298)를 장착해 보다 쨍한 사진을 찍어주며 PDAF 고속초점 기능을 지원하는 알고리즘 최적화를 실현했다. 언론 간담회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야경, HDR, AIS 자동 떨림 방지 기능 등을 통해 보다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중관춘온라인은 "역광은 물론 어두운 환경하의 촬영에도 강하며 플래시가 과하게 쏟아지지 않아 좋은 장면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비보(vivo) X9s (출처:중관춘온라인)


화면의 경우 5.5인치 1080P 슈퍼 AMOLED를 탑재했다. 처음 화면을 보면 넓은 색대역폭을 가진 LCD와 같다는 착각을 하게 하며 LCD 인지 OLED인지는 눈으로 구별하기 힘들다. 단 장시간 보고 있으면 다소 눈이 피곤해진다고 중관춘온라인은 분석했다. 고화질의 슈퍼 AMOLED 화면은 매우 따뜻한 느낌을 준다. 

휘도는 482니트(nits)로 실외 태양광 아래에서 사용할 때 색 온도는 7303K로 다소 차가운 쪽에 속했다고 평가했다. NTSC 색역은 102% 수준으로 화질은 전반적으로 호평받았다.


▲ 비보(vivo) X9s (출처:중관춘온라인)


비보 X9s는 안드로이드7.1을 개조한 펀터치(Funtouch) OS 3.1 버전을 적용했다. 이 펀터치 OS 성능은 대체로 괜찮으며 스냅드래곤 652 플랫폼과 4GB+64GB 메모리 조합은 하드웨어 출력 성능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테스트 과정에서 버벅거림 등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원활한 사용이 가능했다. 

28nm 공정을 적용하는 스냅드래곤625 덕에 게임 작동에 문제가 없으며 왕자영요 등 중국 인기 게임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고 평가했다. 비보 X9s에 탑재된 스냅드래곤652 프로세서는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로 아드레노(Adreno) 510을 썼다. 이 칩은 옥타코어로 최고 1.8GHz 주파수를 구현한다. 28nm 공정을 채용해 가성비는 높은 반면 전력소모도 비교적 낮다. 사용자 체험 관점에서 봤을 때 스냅드래곤652의 GPU Adreno 510과 스냅드래곤 660의 Adreno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관춘온라인은 "성능을 위해 4개의 A72와 4개의 A53 아키텍처 CPU를 채용, 성능과 안정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종합적으로 스냅드래곤653에 비견할 만 하다"고 분석했다. 



▲ 비보(vivo) X9s (출처:중관춘온라인)



와이파이 측면에서 비보 X9s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652 모바일 플랫폼은 MU-MIMO(Multi-User Multiple-Input Multiple-Output) 기술을 지원한다. 2X2 MIMO 무선 설계를 채용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데이터 교환 효율이 높으며 프로세서 데이터 사용 소요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네트워크 속도도 높아지며 외부 간섭을 줄이면서 게임 플레이 지연율도 낮출 수 있다. 

일주일간 이 제품을 체험해본 중관춘온라인의 리뷰어는 비보 X9s의 외관 디자인에 좋은 인상을 받았으며 초슬림 베젤과 U자형 처리가 일체감을 더해줬다고 평가해했다. 세련된 금속 마감처리와 곡면 처리를 통해 그립감이 개선됐다는 점도 호평했다. 강력한 스펙이 가져다주는 셀카 성능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인물 배경에 대한 아웃포커싱 효과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예쁜 얼굴 효과는 셀카에 실패하지 않도록 해준다고 봤다. 종합적으로 매우 훌륭한 셀카 스마트폰으로 꼽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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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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