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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도 담배와의 전쟁, 흡연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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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pixabay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상하이 실내 공공장소 금연 정책이 실시된 이후 흡연 신고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정책 시행 이후 한 주 만에 ‘12345’ 핫라인에 접수된 흡연 신고만 581건으로 이중 61건은 이미 관련 부서에 의해 처벌됐다.

핫라인에 신고된 내용으로는 식당 주인이 흡연 손님에게 제재를 가하지 않거나 공공 건물의 사각지대에서 흡연하는 행위, 바둑•장기실, PC방에서의 흡연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부 시민들은 “1차 신고를 한 후에도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2차 신고를 또 했다”며 관련 부처의 신속하지 못한 처리 속도에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신고 처리 건수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2345 시민 핫라인 직원은 “금연 정책이 전면 실시된 지 겨우 한 주가 지났기 때문에 관련 부처들의 집행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며 “신고 피드백 기간은 근무일로 15일이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해명했다.

상하이시 보건 관련인사는 “처리 건수 비율이 낮은 것은 시민들의 신고를 무시해서가 아니다”며 “인력 부족, 집행 능력 분산 등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예정이니 지속적으로 흡연 신고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조진성 기자 cjs@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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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ynh3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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